[가스공사 제공]
(세종=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한국가스공사가 예상에 부합하는 3분기 실적을 냈다.
가스공사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60.6% 증가한 2천304억원이라고 13일 공시했다.
연합인포맥스가 최근 3개월 내 실적 전망치를 발표한 8개 증권사를 대상으로 컨센서스를 실시한 결과 가스공사는 2천23억원의 영업익을 거뒀을 것으로 예상됐다.
매출액은 7조8천893억원으로 26.5% 줄었고 당기순손실은 1천628억원으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41.5% 개선됐다.
3분기 누계로는 영업익이 1조23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9% 감소했고 매출액은 1.1% 늘어난 33조9천4668억원으로 집계됐다.
가스공사는 "과거 연도에 발생한 수익을 정산해 반영한 것과, 취약계층에 대한 가스요금 지원을 늘려 영업익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가스공사는 액화천연가스(LNG)를 이윤 없이 원가로 공급하면서 일시적으로 손익이 발생하면 다음 분기에 정산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2022년 정산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수익으로 계상된 원료비가 올해 영업익에서 차감 반영되면서 2천917억원이 영업익에서 감액됐다.
또 취약계층에 대한 도시가스 요금 지원액이 6배로 늘어난 영향으로 2천22억원의 영업익이 일시적으로 줄어드는 효과가 났다.
이밖에 지난해 수익으로 계상된 입찰 담합 소송 배상금 수익과 해외사업 배당수익 등을 요금 인하 재원으로 활용한 것도 영업익을 줄였다고 가스공사는 설명했다.
3분기 도시가스 민수용 미수금은 12조5천202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2천767억원 증가했다.
전 분기 대비 미수금 증가폭은 1분기에 3조원이 넘었으나 2분기에는 2천292억원으로 줄어드는 등 2개 분기 연속 1조원을 밑돌았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올해에는 취약계층 지원 확대 등 정책적 요인과 일회성 비용 발생 등의 요인이 겹치면서 영업이익이 감소했으나, 중장기 재무관리계획을 차질 없이 이행하고 있는 만큼 내년부터는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hjlee2@yna.co.kr
이효지
hjlee2@yna.co.kr
금융용어사전
금융용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