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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3분기 영업익 3천960억원·18.2%↓…전망 소폭 상회

23.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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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미란 기자 = CJ제일제당이 올해 3분기 경영 효율화를 통해 시장 전망을 소폭 웃도는 영업이익을 거뒀다.

CJ제일제당은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3천96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8.2%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3일 공시했다.

매출은 7조4천434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7.1% 감소했다. 순이익은 2천308억원으로 2.2% 늘었다.

CJ제일제당의 올해 3분기 매출은 시장 전망에 못 미치지만 영업이익은 전망을 상회하는 것이다.

연합인포맥스가 최근 1개월간 실적 전망치를 발표한 5개 증권사를 대상으로 컨센서스를 실시한 결과, CJ제일제당은 올해 3분기 7조6천579억원의 매출과 3천763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을 것으로 관측됐다.

CJ제일제당은 글로벌 경기둔화 속에서도 경영 효율화를 통해 영업이익 감소폭을 줄였다고 설명했다.

부문별로는 식품사업부문이 올해 3분기 3조59억원의 매출과 2천341억원의 영업이익을 나타냈다.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올해 1분기 21%. 2분기 14.9% 감소했던 반면 3분기에는 12% 늘며 증가세로 전환됐다.

햇반과 비비고 등 핵심제품을 앞세워 외식 소비 둔화에 따라 늘어나는 내식 수요를 공략해 국내 가공식품 판매량이 늘었고, 선택과 집중을 통해 판매·관리비를 효율화한 것이 주효했다.

해외 식품 사업도 올해 3분기 글로벌전략제품인 만두, 치킨, 즉석밥, 소스, 김치, 김, 롤 등을 앞세워 확장을 이어갔다.

핵심 권역인 북미에서는 만두가 그로서리 경로 점유율 50%를 넘어서며 1등 지위를 한층 공고히 했다.

지난 분기 처음으로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한 슈완스의 대표 피자 브랜드 레드바론도 2위 브랜드와 격차를 벌렸다.

사료첨가제를 주력으로 하는 바이오사업부문은 올해 3분기 매출 8천987억원, 영업이익 102억원을 나타냈다.

전년 기저 부담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하락했지만, 고수익 제품인 트립토판을 비롯해 발린, 알지닌 등 스페셜티 아미노산은 30%대의 높은 매출 성장을 유지했다.

조미소재와 뉴트리션,미래식품 소재 등이 주력인 FNT 사업부문은 올해 3분기 1천595억원의 매출과 369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글로벌 경기 둔화에 따른 전방 수요 부진이 지속됐으나, 신규 수요 발굴을 통해 프리미엄 조미소재 테이스트엔리치 판매량이 전분기 대비 개선됐다.

사료·축산 독립법인 CJ Feed&Care는 6천92억원의 매출과 59억원의 적자를 나타냈다.

주요 사업국가인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의 사료·축산 수요 부진에 따른 판가 하락으로 수익성이 악화됐다.

CJ제일제당은 미국 만두, 피자 등 1등 제품 지위 강화 및 유럽·오세아니아 등 신규 지역 메인스트림 진입을 가속화하고, 국내에서도 차별화 제품을 앞세워 영업을 강화할 예정이다.

바이오사업부문은 고부가가치 스페셜티 품목 판매를 지속 확대해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고, FNT사업부문은 액티브엔리치 항산화 솔루션 등을 앞세워 글로벌 뉴트리션 소재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mrlee@yna.co.kr

이미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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