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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스탠리 "내년 6월까지 금리 인하 예상 안 해"(상보)

23.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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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맨해튼 월스트리트

연합뉴스 자료사진

S&P500 연말 전망치 4,500으로 상향…골드만 "횡보 전망"

(뉴욕=연합인포맥스) 임하람 특파원 = 월가에서 대표적으로 증시 약세 전망을 가진 투자은행인 모건스탠리가 내년 여름까지는 완화적인 통화정책이 오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13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모건스탠리는 "전체적으로, 내년 늦은 시점까지 금리 인하는 예상되지 않는다"는 견해를 밝혔다.

모건스탠리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와 유럽중앙은행(ECB)이 내년 6월께야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내다봤다.

모건스탠리는 금리 인상이 끝난 시점과 첫 금리 인하까지의 기간에는 달러화와 고신용 채권이 시장의 수익률을 상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반면 신흥국 시장은 상대적으로 부진할 수 있다고 봤다.

모건스탠리는 시장에 대한 중장기적인 약세 전망을 유지하면서도 뉴욕증시가 연말까지는 조금 더 오를 수 있다고 내다봤다.

모건스탠리는 연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전망치를 기존 4,200에서 4,500으로 상향했다. 다만, 내년 6월까지 S&P500지수는 4,200선으로 다시 내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모건스탠리는 "금융 여건은 아직 빡빡하다"며 "기업들의 실적 침체는 아직 진행되고 있고, 채권시장의 수급은 시장의 걱정거리다. 신흥국의 펀더멘털은 역풍을 마주하고 있으며, 자산군 간의 상관관계도 극단으로 치닫고 있다"고 지적했다.

모건스탠리는 내년 미국의 성장률이 1.6% 수준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기존 전망치인 1.9%보다도 낮은 수준이다.

모건스탠리는 "연준은 연착륙을 달성시킬 수 있겠지만, 계속해서 악화하는 경제는 경기 침체에 대한 공포를 지속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내년에는 노동력에 대한 수요 또한 둔화할 것이라고 모건스탠리는 전망했다.

한편 월가의 또 다른 대형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연말까지 주가가 횡보 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골드만은 투자자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연말까지 주식시장에 변동성이 있을 수 있으나, 실질적인 진전은 없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연말까지 주가가 레인지 장에 갇힐 수 있다는 전망이다.

골드만의 전략가는 "좋은 소식은 인플레이션과 금리는 정점을 찍은 것으로 보인다는 점이며, 우리의 이코노미스트들은 연착륙을 기대한다는 점이다"라면서도 "그러나 시장이 이미 연착륙을 가격에 반영하고 있다는 점, 주식 위험 프리미엄이 낮다는 점, 내년 기업의 순익이 완만하게만 늘어날 것이라는 점 등으로 인해 주가의 상방은 제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hrlim@yna.co.kr

임하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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