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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 미술 선구자 한영섭 화백, 뉴욕 맨해튼에서 16일부터 초대전

23.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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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합인포맥스) 배수연 특파원= 한지와 탁본을 서양화 기법에 적용한 선구자 한영섭 화백(사진)의 초대전이 오는 16일부터 내년 2월10일까지 뉴욕 맨해튼 실비아 왈드 앤 포김 갤러리에서 열린다.

13일 뉴욕 맨해튼 실비아 왈드 앤 포김 갤러리에 따르면 50년 동안 한국 한지 미술의 탁월성을 세계에 알린 선구자 한영섭 화백 초대전 '무한한 관계'전(Infinite Relation)이 해당 기간에 개최된다.

한 화백은 한지와 탁본을 바탕으로 한 프로타주 기법의 작품을 통해 독창성과 탁월함을 세계로부터 인정받아 왔다.

그는 내년 1월7일까지 뉴욕 구겐하임 뮤지엄에서 열리고 있는 한국 실험미술 특별전('Only the Young: Experimental Art in Korea, 1960s-1970s')에도 초청작가로 참여 중이면서 뉴욕에서 활동 중인 유일한 작가다. <본보 8월30일자 '82살의 청춘' 한영섭 화백 뉴욕화단에 도전…구겐하임 특별전 초대 기사 참조>

한화백은 모두가 은퇴를 고려할 나이인 82살에 세계 미술의 사실상 수도인 뉴욕화단에 이민이라는 초강수를 두며 도전장을 내밀어 눈길을 끌기도 해다.

한화백은 지난 1990년, 1993년, 1996년 일본 오사카 트리엔날레에서 3회 연속 수상자로 선정됐다. 1996년 오사카 트리엔날레에는 100개국 2천75명의 작가가 7천147점의 작품을 출품했다. 그 중 24명의 아티스트만 상을 받았다. 지난 2005년 일본 효고 국제회화공모전에서도 우수상을 수상했다. 당시에는 무려 81개국에서 2천99명의 작가가 7천992점의 작품을 출품했다.

한편 프로타주는 나무판이나 잎, 천 따위의 면이 올록볼록한 것 위에 종이를 대고, 색상을 가진 매체 등으로 문질러 피사물의 무늬가 베껴지도록 하는 기법이다.한 화백은 한국의 돌, 잔가지, 옥수수대, 들깨 줄기 등 가장 한국적인 소재를 바탕으로 빛, 바람,소리, 바다 등 모티브로 하는 자연의 본질을 화폭에 담아왔다.

'무한한 관계'전(Infinite Relation)의 오프닝 리셉션은 오는 16일 오후 6시부터 열린다.

neo@yna.co.kr

배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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