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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500지수 연말까지 4,600, 내년 말까지 5,400 전망
JP모건 "채권금리 다시 오르면 주식시장 불안"
(뉴욕=연합인포맥스) 임하람 특파원 = 월가 베테랑 투자자 에드 야데니가 소위 '채권 자경단'이 퇴각했으며, 뉴욕증시는 앞으로 강세를 보일 것이라는 장밋빛 전망을 내놨다.
13일(현지시간) 야데니 리서치의 야데니 대표는 투자자들에게 "증시 강세장이 돌아왔다"는 내용의 서한을 발송했다.
야데니 대표는 올해 8월에서 10월까지 이어진 조정장이 끝났고, 채권 자경단 또한 후퇴했기 때문에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급등세를 시작할 것이라고 봤다.
올해 연말까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가 4,600까지 오르고, 내년 말까지는 5,400선까지 오를 수 있다고 야데니 대표는 주장했다.
야데니 대표는 작년 10월에 뉴욕증시의 약세장이 끝났다고 분석하고 있다. 그의 분석에 따르면 뉴욕증시는 작년 10월 이후 강세장으로 접어들었지만, 여름 간 잠깐의 조정을 겪었다.
야데니 대표는 채권 금리와 유가는 현 수준에서 안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채권 금리와 유가는 현 수준에서 안정화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산타 랠리는 연말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채권 자경단'이라는 용어를 1980년대에 처음 만든 장본인인 야데니는 그간 시장을 공포에 떨게 한 이 세력도 후퇴했다고 그는 설명했다.
'채권 자경단(Bond Vigilantes)'은 국채 매도로 금리를 대거 끌어올려 막대한 재정적자에 항의하는 세력을 말한다. 야데니 대표는 지난달 미국 10년물 채권 금리가 16년 만에 최고를 기록하자 채권 자경단이 다시 돌아왔다고 분석한 바 있다.
그는 "최근 몇 달간 있었던 증시 조정장에서는 채권 자경단이 장을 주도했다"며 "이제는 다시 증시 투자자들이 운전대를 잡을 시간"이라고 설명했다.
야데니는 최근 미국 10년물 채권 금리가 5%를 터치했지만, 실물 경제에는 즉각적인 영향이 없었고, 이에 따라 증시 투자자들은 주가를 끌어올릴 자신감을 얻게 됐다고도 덧붙였다.
반면 채권 금리가 다시 상승하면 주식시장이 고전을 면치 못할 것이라는 월가의 분석도 나왔다.
월가 최대 투자은행 중 한 곳인 JP모건의 분석가는 "채권금리가 다시 5%를 돌파할 경우 이는 경제 전망에 큰 문제로 부상할 것"이라며 "이 경우 증시는 전체적으로 고전하게 될 것"이라고 투자자들에게 전했다.
JP모건의 미슬라브 마테크카 분석가는 "다만, 금리 상승기에 강한 모습을 보여주는 방어주는 최근 계속 약세를 보였다"며 "채권 금리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거나 더 오른다고 해도 방어주가 반드시 고전할지는 미지수"라고 덧붙였다.
hrlim@yna.co.kr
임하람
hr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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