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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합인포맥스) 임하람 특파원 = 금 가격이 상승했다. 세계 3대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미국의 신용등급전망을 하향하면서 안전 선호 심리가 되살아난 분위기다.
13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 가격은 전일대비 12.50달러(0.65%) 상승한 온스당 1,950.2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주 2.5%가량 가격이 내려가며 조정받았던 금 시장의 투자심리는 이날 소폭 회복했다.
금 가격은 레벨 상으로도 온스당 1,950달러로 올라섰다.
미국 정부의 재정 건전성 우려와 이에 따른 신용등급 하향 우려 등으로 전통적인 안전 피난처인 금의 가격이 오른 모습이다.
지난주 무디스는 미국의 국가신용등급을 'Aaa'로 유지하면서도 등급 전망을 기존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했다.
이는 3대 신용평가사 중 유일하게 미국에 최고 등급을 부여하고 있던 무디스마저도 향후에 신용등급을 강등시킬 위험이 있다는 의미다.
무디스는 미국 정치권의 양극화와 갈등으로 재정을 관리할 여력이 악화한 점을 등급 전망 하향의 배경으로 설명했다.
또한 미국이 가지고 있는 고유의 신용 강점이 더 이상 재정 건전성 악화를 완전히 상쇄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무디스의 신용등급전망 하향은 미국 채권을 비롯한 미국 자산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됐다. 금에는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는 요인이다.
스프로트 Inc의 전무인 라이언 맥인트레는 "미국의 부채 이슈로 인해 금에 강세론적인 입장을 가지고 있다"며 "미국 국채와 크레딧 시장에 대한 잠재적 위험은 금 가격을 온스당 2천달러 위로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펠더 리포트의 창립자 제시 펠더는 "미국의 재정 문제는 계속해서 악화하고 있다"며 "이는 내년 금 가격의 상승에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hrlim@yna.co.kr
임하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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