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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미정부 부채 이자, 전년보다 87% 급증

23.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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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미 정부가 지난달 부담한 부채에 대한 이자가 전년보다 80%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지난 10월 미 재무부가 부담한 총이자는 889억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총이자가 475억달러에 불과했던 것을 고려하면 약 87% 증가한 것이다.

매체는 이자가 증가한 것은 최근 1년 새 미 국채 금리가 크게 오른 점과 이어지는 미정부 적자로 부채 규모가 빠르게 늘어난 점을 반영했다고 평가했다.

10월 기준 잔여 부채에 대한 평균 이자율은 3.05%로 추산됐다. 이는 2010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전년 대비 약 87bp 높은 수준이다.

한편, 10월 정부 예산 적자 규모는 세수 유입 등으로 전년 동기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월 재정적자는 666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879억달러에서 감소했다.

월가에서는 수개월째 미 정부 부채 규모와 치솟는 이자가 지속 가능하지 않은 수준에 도달했다고 경고해왔다.

미 의회예산국(CBO)은 2053년이 되면 재무부가 갚아야 할 순 이자가 국내총생산(GDP)의 6.7%로, 현재의 1%에서 치솟을 것으로 추산했다. 이는 국방이나 사회복지 관련 예산을 편성하는 데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도 최근 미국의 국가신용등급을 최고 등급인 'Aaa'로 유지하지만, 신용등급전망을 기존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한다고 밝혀 등급 강등 가능성을 시사했다.

jykim@yna.co.kr

김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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