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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독일 캠퍼스' 생긴다…내년 중순까지 삼성 계열사 줄이전

23.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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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김경림 기자 = 삼성전자가 '삼성 독일 캠퍼스'를 구축하고 현지 계열사들을 이전한다. 예상 입주 시기는 내년 6월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및 산하 독일 계열사들은 내년 6월께 일제히 프랑크푸르트 인근 에쉬본에 건설 중인 '에쉬본 게이트'라는 신축 건물로 이전할 계획이다. 착공식은 이미 지난해 진행했다.

에쉬본 게이트 조감도

에쉬본 게이트 홈페이지. 연합인포맥스 캡처

에쉬본 게이트는 약 3만800㎡ 이르는 부지에 지어진 대형 오피스 컴플렉스다. 총 5만㎡가 넘는 규모로 건설 중인 해당 건물에서, 삼성전자 및 계열사는 6층 저층 건물을 포함해 16층 고층 건물을 사용할 예정이다. 면적은 약 1만7천600㎡에 이른다.

이전 예정인 계열사는 삼성전자를 비롯해 삼성전기, 삼성SDS, 제일기획 등으로 알려졌다. 예상 근무 인원만 800명 안팎에 이른다. 삼성SDS와 제일기획의 경우 유럽 현지 최대 고객사가 삼성전자이기 때문에 당연한 수순이라고 할 수 있다.

현재 삼성전자 독일 본사와 가전 판매 법인은 슈발바흐에 자리 잡고 있다. 삼성전자의 유럽 마케팅을 전담하는 제일기획 역시 슈발바흐에서 지원 업무를 하고 있다. 슈발바흐는 에쉬본에서 불과 12km 거리다.

에쉬본에도 이미 몇몇 삼성 계열사 사무소들이 모여있는 상황이다. 삼성전자 반도체와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판매 법인이 한 건물에 있으나, 가전 및 총괄 법인들과 흩어져 있어 다소 업무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한계가 있었다.

삼성전자 및 계열사들은 이렇게 분산된 각 법인을 한데 모아 임대료도 절감하고 집적효과를 극대화하겠다는 복안이다.

삼성전자는 이미 1984년 말 슈발바흐에 전자제품 판매 법인을 세운 바 있다. 독일 외에는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등에 법인을 두고 있다.

특히 유럽 시장에서 두각을 드러내는 부분은 스마트폰과 가전이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기준 삼성전자의 유럽 시장 점유율은 33%에 이른다. 지난해보다 2%포인트(P) 늘어난 수준이다. 2위인 애플과는 10%P, 3위인 샤오미와는 13%P나 차이 난다.

klkim@yna.co.kr

김경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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