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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美 소매기업 실적 엇갈릴 것…선별적 지출 나타나"

23.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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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홍예나 기자 = 이번 주 발표될 미국 소매기업들의 실적이 엇갈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4일(현지시간)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이토로의 칼리 콕스 애널리스트는 "미국인들은 선별적 지출을 하고 있어 소매 부문 기업 간 (실적) 격차가 나타날 것"으로 관측했다.

야후파이낸스는 올해 미국 경제가 대체로 회복력이 좋은 모습을 보였으며 지출도 예상치를 상회했으나 이 같은 추세가 소매기업 주가를 전반적으로 높이지는 못했다고 평가했다.

일례로 서비스 기반의 소매기업 주가는 여행 지출 증가로 인해 중앙값 기준 13.6% 올랐으나, 자동차 및 부품 기업 주가는 중앙값 기준 12.6% 내려갔다.

이 밖에 임의소비재보다 필수소비재 부문이 뚜렷하게 나은 실적을 기록했다.

이번 주에는 이날 홈 디포(NYS:HD)를 시작으로 15일 타겟(NYS:TGT), 16일 월마트(NYS:WMT)가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 밖에 메이시스(NYS:M), TJX(NYS:TJX), BJS 홀세일 클럽 홀딩스(NYS:BJ) 등도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다.

모건 스탠리의 시메온 구트만 애널리스트는 월마트에 대해서는 실적이 예상치를 상회하고 전망도 상향 조정될 가능성이 크다고 관측했다. 다만 그는 재량 지출에 의존도가 높은 타겟의 경우 아직 부진한 실적에서 벗어날 수 있는 변곡점이 보이지 않는다고 진단했다.

모건스탠리는 단기적으로 주택시장과 연관된 소매업체에 관해서는 신중한 태도를 보이며 주택 리모델링 용품 판매업체인 로스 컴퍼니스(NYS:LOW)의 3분기 매출은 줄고 홈디포는 해당 부문에서 선방할 것으로 예상했다.

에버코어 ISI의 마이클 비네티 애널리스트는 TJX, 메이시스, 룰루레몬 애슬레티카(NAS:LULU), 나이키(NYS:NKE)를 포함한 임의소비재 기업을 포함한 의류 부문에서는 거시적 신호와 업계 신호가 엇갈리고 있어 불확실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비네티 애널리스트는 경기침체 위험과 부진한 수요에 최근 몇 달간 의류 부문에 부정적인 심리가 과도하게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야후파이낸스는 이번 주 미국 소매기업 실적 발표는 학자금 대출 상환, 초과 저축 감소, 차입 비용 증가 등으로 인한 경기 둔화 추세를 가늠할 수 있도록 하고 미국 경제 건전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ynhong@yna.co.kr

홍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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