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손지현 기자 = 국고채 금리가 하락했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국내 수급 등의 영향을 받으면서 대기 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14일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오전 11시 9분 현재 전 거래일 민간 평가사 금리보다 1.5bp 하락한 3.857%에 거래됐다.
10년 금리는 0.8bp 내린 3.999%를 나타냈다.
3년 국채선물(KTB)은 6틱 오른 103.13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4천437계약 순매도했고, 금융투자가 6천639계약 순매수했다.
10년 국채선물(LKTB)은 9틱 상승한 108.08에 거래됐다. 외국인이 218계약 순매수했고, 금융투자가 1천530계약 순매도했다. 개인은 438계약 샀다.
◇ 오후 전망
시장참가자들은 오후에는 미국 CPI 등 대외 이슈를 앞두고 대기 장세가 이어지겠다고 내다봤다.
한 은행의 채권 운용역은 "10년 국채선물은 오전 중 30년물 약세에 연동되며 약한 모습을 보이고 커브가 스팁됐는데, 이후 개인이 다소 강한 매수세를 보이면서 가격을 끌어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 CPI와 소매판매 지표 발표와 셧다운 이슈 등이 산적해 있어서 큰 방향성이 나오긴 어려울 것"이라며 "대기모드 장세가 이어지겠다"고 언급했다.
한 증권사의 채권 운용역은 "10년 국채선물은 수급이 꼬이면서 오전 중 방향성을 뚜렷하게 띠지 못한 모습이었는데 오후에는 좀 밀릴 것으로 보여서 지켜봐야겠다"고 말했다.
◇ 장중 동향
국고채 금리는 3년 지표물인 23-4호를 기준으로 전 거래일 민간평가사 금리 대비 0.2bp 내린 3.870%에 거래를 시작했다. 국고채 10년 지표물인 23-5호는 전 거래일 대비 1.7bp 상승한 4.024%로 개장했다.
전일 미국 2년 국채 금리는 1.27bp 내린 5.0454%, 10년물은 0.90bp 내린 4.6359%를 나타냈다.
간밤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하루 앞두고 신중한 흐름이 이어졌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10월 근원 CPI가 전월 대비 0.38% 올랐을 것으로 예상했다. 헤드라인 CPI는 0.1% 상승했을 것으로 전망했다.
개장 전 한국은행이 발표한 10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10월 수입 물가가 전월 대비 0.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넉달 연속 오름세를 지속했다
10년 국채선물은 최근 크레디트 강세와 글로벌 금리 흐름 등에 모두 영향을 받아 장중 강세와 약세를 오가는 등 혼조를 보이고 있다.
아시아장에서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간밤 대비 1.79bp 상승하고 있다. 호주 국채 10년물 금리도 0.05bp 오르고 있다.
3년 국채선물은 3만2천여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1천887계약 늘었다.
10년 국채선물은 2만1천여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33계약 늘었다.
jhson1@yna.co.kr
손지현
jhson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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