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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주요 국제금융뉴스] (14일)

23.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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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 자료사진]

▲월가 "이번주 미정부 셧다운 가능성, 크지 않아"

- 미국 연방 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 시한을 앞두고 예산안을 둘러싼 정치적 혼돈이 이어지고 있지만, 월가에서는 이번 주 정부 셧다운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전망했다. 공화당 소속인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이 제안한 내년 2월까지 쓸임시예산안이 의회를 통과할 가능성이 크다는 게 월가의 생각이다. 13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BTIG의 아이삭 볼탄스키와 이사벨 밴도프 애널리스트는 보고서를 통해 "11월 18일 정부 셧다운 가능성은 40% 수준으로 예상하지만, 실제 실현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진단했다. 이들은 "존슨 하원의장과 강경파인 '프리덤 코커스' 간의 허니문 기간이 끝나가지만, 그가 1월까지의 임시 예산안을 통과시킬수는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셧다운 위기는 투자자들에게 큰 이벤트가 아니다"고 설명했다. 하이트 캐피탈 마켓의 벤자민 셀리스버리 연구원도 "이번 주 셧다운 가능성은 40% 이하로, 비교적 낮다고 본다"며 "일부 민주당 의원들이 존슨 의장의 예산안을 지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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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신축 아파트 PIR 너무 높다…버블 조짐 경계

- 서울 신축 아파트의 소득 대비 주택가격 비율(PIR)이 사상 최고점 부근에 머물면서 주택가격 버블에 대한 우려도 점차 커지고 있다. 14일 연합인포맥스가 2006년 이후 지난달 25일까지 약 18년여 동안 서울 신축 아파트(1~5년 된 아파트) 실거래가와 서울 평균 가구 소득을 비교해 PIR을 산출한 결과 소득 대비 주택가격비율은 지난 2014~2015년 잠시 주춤했으나 대체로 꾸준히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PIR은 소득으로 주택을 구입하는 데 얼마나 걸리는지를 나타내는 지표로 쉽게 말하면 몇 년 치 월급을 모아야 집을 살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이 지수가 높아진다는 것은 가구 소득이 줄었거나 주택 가격이 증가했다는 의미이며 어떤 경우든 주택 가격 거품이 커지고 부채 위험이 늘어난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다. 서울 신축 아파트의 PIR은 지난 2021년 처음으로 20을 넘어선 가운데 2022년에는 21.3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들어 지난달 25일까지는 19.3으로 다소 낮아졌으나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즉, 버는 돈을 20년간 쓰지 않고 모아야 집 하나를살 수 있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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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증시 상승 출발…美 CPI 대기

- 일본 증시는 미국의 물가 지표 발표를 앞둔 가운데 상승세로 출발했다. 14일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화면번호 6511)에 따르면 오전 9시 42분 현재 대형수출주 중심의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146.57포인트(0.45%) 상승한 32,731.68에 거래됐다. 도쿄증시 1부를 모두 반영한 토픽스 지수는 11.28포인트(0.48%) 오른 2,347.90을 나타냈다. 이날 닛케이 지수는 상승세로 거래를 시작했다. 아시아 시간으로 이날 저녁 미국의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가 예정된 가운데 전반적인 대기 분위기가 지속하는 것으로 보인다. 간밤 미국 주요 주가지수는 신용 등급 전망 하향 소식에도 영향이 제한되며 혼조세를 나타냈다. 같은 시간 달러-엔 환율은 전일 대비 0.03% 오른 151.693엔 수준에서 등락 중이다. 전일 151.940엔까지 레벨을 높이며 연고점을 경신했을 뿐만 아니라 작년 고점인 151.942엔에도 바짝 다가선 가운데 경계 심리는 커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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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BS "美 연준, 경제 둔화에 내년 300bp 인하할 수도"

- UBS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경제 둔화에 275bp가량의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14일 비즈니스인사이더(BI)에 따르면 UBS는 "내년에는 성장률이 상당히 둔화하고 실업률이 상승해 연방기금(FF) 금리가 의미 있게 인하할 것"이라며 "연준이 내년에 공격적인 금리 인하로 시장에 충격을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UBS는 올해 미국 경제가 빠르게 성장했지만, 내년에는 성장이 상당히 둔화하며 소매지출 감소와 소비자 대차대조표 악화, 실업률의 지속적인 상승으로 이어질것으로 전망했다. 내년 중반에는 성장률이 0.5%포인트가량 완만한 위축이 있을 것이라며 내년 전체로는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0.3% 증가에 그칠 것으로 봤다.한편, UBS는 실업률이 내년 말 현재 수준에서 1%포인트 이상 상승한 5.0%가 될 것이라며 연준은 내년 3월에 금리를 소폭 하향 조정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예상했다.은행은 "그러나 경기 둔화와 추가 디스인플레이션이 본격적으로 시작됨에 따라 하반기에는 연준이 과거에 해왔던 것과 같이 더 많은 금리 인하를 통해 본격적인 완화 정책으로 전환할 것"이라며 "연준이 금리를 275bp 인하해 실질 금리가 2.50~2.75%로 유지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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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 "S&P500지수, 내년 8% 상승 전망"

- 골드만삭스는 미국 경제가 경기침체를 피할 것이라며 내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가 8%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13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내년 전망 보고서에서 내년 S&P500지수 전망치를 4,700으로 제시했다. 이는 지난 10일 종가 대비 약 8% 높은 수준이다. 골드만삭스는 "고금리가 장기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기업 가치(밸류에이션)가 지금보다 더 증가하는 것을 정당화하기 어렵지만, 우리의 예상치는 기업 실적 증가에 기반하고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 증시가 2022년부터 변동성은 크지만 결국 같은 자리에서 횡보하는 장세를 이어왔다"며 내년 지수가 8% 상승하면 횡보장의 상단까지 오를 것이라고 본다"고 진단했다. 골드만삭스의 낙관적 증시 전망에는 내년 미국 경제가 소프트랜딩(연착륙)할 것이란 예상이 뒷받침하고 있다. 최근 미 국채금리가 고점에서 하락했고, 디스인플레이션(물가 상승 둔화) 가능성 등으로 주식의 하방 압력이 완화하고 있다는 게 이들의 판단이다. 골드만삭스는 "기업 실적 증가 전망치가 높지 않고, 높은 밸류에이션 등으로 전반적으로 증시 전망이 아주 밝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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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미정부 부채 이자, 전년보다 87% 급증

- 미 정부가 지난달 부담한 부채에 대한 이자가 전년보다 80%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지난 10월 미 재무부가부담한 총이자는 889억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총이자가 475억달러에 불과했던 것을 고려하면 약 87% 증가한 것이다. 매체는 이자가 증가한 것은 최근 1년 새 미 국채 금리가 크게 오른 점과 이어지는 미정부 적자로 부채 규모가빠르게 늘어난 점을 반영했다고 평가했다. 10월 기준 잔여 부채에 대한 평균 이자율은 3.05%로 추산됐다. 이는 2010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전년 대비 약 87bp 높은 수준이다. 한편, 10월 정부 예산 적자 규모는 세수 유입 등으로 전년 동기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월 재정적자는 666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879억달러에서 감소했다. 월가에서는 수개월째 미 정부 부채 규모와 치솟는 이자가지속 가능하지 않은 수준에 도달했다고 경고해왔다. 미 의회예산국(CBO)은 2053년이 되면 재무부가 갚아야 할 순 이자가 국내총생산(GDP)의 6.7%로, 현재의 1%에서치솟을 것으로 추산했다. 이는 국방이나 사회복지 관련 예산을 편성하는 데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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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10월 NAB 기업신뢰지수 -2…전월보다 하락(상보)

- 호주 기업들의 경기 인식이 전월보다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내셔널호주은행(NAB)에 따르면 10월 기업 신뢰 지수는 마이너스(-) 2로, 전월보다 3포인트 하락했다. 10월 기업 여건 지수는 13으로 전월보다 1포인트 상승했다. 세부 지표 중 교역 환경은 20으로 2포인트 상승했고, 수익성 여건은 12로 3포인트 올랐다. 다만, 고용 여건은 1포인트 하락한 8이었다. NAB는 "기업 여건은 여전히 견조하고, 10월 들어 평균 이상으로 개선됐다"면서도 "기업들이 최근의 견조한 여건에도불구하고 미래에 대해 조심스러운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인플레이션은 최근의 견조한 내수를 고려할 때 아주 점진적으로 둔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지표 발표 후 호주달러-달러 환율은 전장과 동일한 0.6382달러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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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재무상 "과도한 환율 변동성 막기 위해 필요한 조치 취할 것"(상보)

- 달러-엔 환율이 주요 저항선인 152엔선에 근접하면서 일본 외환 당국이 또다시 구두 개입에 나섰다. 14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스즈키 ?이치 일본 재무상은 "환율이 경제 펀더멘탈을 반영해 안정적으로 움직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과도한 환율 변동성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일본 정부가 과도한 환율 변동성 막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면서도 특정 환율 레벨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준이치 재무상은 "엔화 약세에 장단점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도 덧붙였다. 전일 연고점을 경신한 달러-엔 환율은 간밤 미국 시장에서 장중 151.95엔을 터치하며 152엔선에 근접하다 이내 151.20엔선으로 하락했다. 이에 대해 시장에서는 일본 당국의 개입 가능성과 옵션 만기 영향 등을 원인으로 추정했다.오전 10시 4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장보다 0.05% 상승한 151.719엔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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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투자자 스피츠나젤 "미 폭락 장 다가온다"

- 미국이 역사상 가장 큰 크레디트 거품 상태에 빠져있다며 앞으로 폭락 장이올 것이란 경고가 나왔다. 13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헤지펀드 유니버사의 마크 스피츠나젤 공동 투자책임자(CIO)는 최근 인터뷰에서 "현재 미국경제에 인류 역사상 가장 큰 크레디트 거품이 있다"며 "이는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그간의 인위적인 저금리와 유동성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크레디트 거품이터지면 이를 막을 방법이 없다"며 "부채를 갚지 않으면 디폴트(채무불이행)에 빠지지만, 현재의 부채 수준은 갚을 수 없는 수준까지 늘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경제가 성장하고 있다는 것은 좋은 소식이지만, 이러한 부채 부담은 희생이 큰 '피로스의 승리'라고 진단했다. 스피츠나젤은 "우리는 나중의 고통을 담보로 현재의 승리를 즐기고 있다"며 지금 당장은 부채 부담을 덜지만, 결국 미래에 더 많은 이자를 내야 한다고 우려했다. 아울러 미정부 역시 같은 일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즉, 현재 부채를 당겨서 소비한 뒤 부채를 갚는 것은 후대에 맡기고 있다는 게 그의 생각으로, 이런 관습은 경제 전반에 큰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 게 스피츠나젤의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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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500 선물, CPI 발표 앞두고 강보합 등락

- 14일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 주가지수 선물은 미국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강보합에서 등락했다. 연합인포맥스 지수선물 통합화면(화면번호 6520)에 따르면 한국 시각으로 이날 오전 10시 49분 기준 E-Mini S&P500 선물은 전장 대비 0.03% 상승한 4,426.75에, E-Mini 나스닥 100 선물은 전장보다 0.12% 오른 15,565.00에 각각 거래됐다. 지수선물은 미국 CPI 발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이관망세를 보이며 보합권에서 등락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10월 CPI로 연방준비제도(연준·Fed) 통화정책에 대한 방향성을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10월 CPI 전문가 예상치는 연율 3.3% 상승으로, 전월보다 둔화할것으로 예상된다. 미 CPI는 이날 한국시간으로 오후 10시 30분에 발표된다. 시장참가자들은 미국 장 개장 전 실적을 발표하는 홈디포(NYS:HD)도 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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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다우지수, 작년 3월 이후 처음 '데드크로스'

- 미국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가 작년 3월 이후 처음으로 이른바 '데드크로스'를 기록했다며 이는 증시에 비관적인 요소라고 미국 마켓워치가 13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다우지수의 50일 이동평균선은 200일 이평선을 이날부터 뚫고 내려가기 시작했다. 증시에서 기술적 분석상 더 짧은 이평선이 더 긴 이평선을 하회하기 시작하면 데드크로스가 발생했다고 평가한다. 미국 증시에서 통상 50일 이평선은 단기 추세, 200일 이평선은 장기 추세 지표로 활용된다. 이날다우지수의 50일 이평선은 33,812.35, 200일 이평선은 33,816.81로 장을 마쳤다. 마켓워치는 50일 이평선이 200일 이평선을 밑도는 것은 작년 3월 8일 이후 처음이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달 말 로젠버그리서치의 데이비드 로젠버그 대표는 다우지수의 데드크로스 가능성을 경고하면서 증시에 가장 비관적인 요소라고 평가하기도했다. 다만 두 이평선 간 데드크로스는 시장에 비관적인 신호로 읽히지만, 일부 기술적 분석가들은 강세장에선 되려 매수 신호일 때도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 다른 분석가들은 200일 이평선이 아래로 향하는 가운데 50일 이평선이 그것을 하회하는 상황이 아니라면 꼭 부정적으로 볼 필요가 없다는 의견도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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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연체율 골고루 증가…"연준이 바라는 바" 의견도

- 미국 경제지표가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신호를 보내고 있지만 가계부채와 신용 부문에서는 연체율이 높아지는 등 경고음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현지시각)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이 최근 공개한 3분기 가계부채 및 신용(HHDC) 보고서에 따르면 대출 유형별로 봤을 때 주택담보대출(모기지)과 자동차 할부, 신용카드 부문에서 신규 90일 이상 연체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 연은은 보고서에서 "9월 현재 유통되는 부채 중 3%는 연체의 어느 단계에 있었다"며 "이는 2분기 말 대비 0.4%포인트 증가한 수치고 2019년 4분기 말과 비교했을 땐 아직 1.7%포인트 낮은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다시 말해 현재 미국 소비자들의 연체율은 코로나19 이전 수준까지 높지는 않지만, 막대한 정책자금이 시중에 풀렸던 코로나19 시절보다는 계속 높아지고 있다는 의미다. 야후파이낸스는 연체율이 높아지는 배경에 은행들의 대출 기준 강화가 있었다고 분석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0월 발표한 슬루스(SLOOS)에 따르면 주거용 부동산 대출과 소비자 대출에 대한 심사 기준이 더 까다로워진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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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BS, 대규모 코코본드 발행 성공…CS 사태 결자해지

- 스위스 은행 UBS가 지난주 신종자본증권(AT1·코코본드)을 성공적으로 발행하면서 올해 초 크레디트스위스(CS)가 촉발한 'AT1채권 포비아'가 진정되는 분위기다. 13일(현지시각)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UBS는 지난주 35억달러(약 4조6천300억원) 규모의 코코본드를 발행하는 데 성공했다. UBS가 당초 제시한금리는 콜옵션이 붙은 5년물 채권이 10%, 10년물 채권이 10.125%였다. 하지만 수요가 강력하게 몰려들면서 두 가지 트랜치 모두 9.25%까지 발행금리가 떨어졌다.유럽 자산운용사 트웬티포자산운용의 야쿱 리추와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이번 거래는 마지막 금리가 처음보다 낮아졌더라도 투자적격등급 채권이 미국 국채금리에약 470bp 가량의 건전한 마진이 더해졌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리추와 매니저는 "우리는 이번 거래가 불확실성의 상당 부분을 잘 다뤘다고 본다"며 "어떤 면에서 AT1 채권시장에는 카타르시스를 느낄 수 있는 이벤트였다"고 평가했다.WSJ은 "시장에 적절한 거래를 찾는 잉여 수요가 있다"며 "이번 거래는 AT1 유통시장에 탄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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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CPI에 베팅할 수 있나…"헤드라인 낮아져도 승리 아냐"

- 미국의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일부'만 둔화한다는 것이 시장참가자들의 컨센서스로 자리 잡고 있다. 휘발유 가격 변화라는 특수성에 '승리'를얘기하기에는 이를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된다. 13일(현지시간)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지난달 에너지 가격이 전월 대비 1.8% 하락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스라엘-하마스 전쟁과 석유수출구기구(OPEC)·비(非)OPEC 주요 산유국 협의체인 OPEC플러스(OPEC+)의 감산 이슈가 크게 불거진 이후 국제유가가 내림세를 보인 영향으로 풀이된다. 12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90달러선에서 80달러 초반까지 내려왔다. BOA는 이러한 요인으로 미국의 10월 CPI가 예상보다 낮을 수 있다고 봤다. 식품 인플레이션율(물가상승률)은 전월 대비 0.2%의속도를 보일 것으로 점쳤다. 이처럼 월가의 10월 CPI 전망치는 헤드라인 상승률은9월보다 낮게, 근원(core) 인플레이션율은 9월 대비 변화가 없다고 보는 것이 중론이다. 헤드라인 수치가 낮다고 시장이 특정 방향으로 쏠리기 어렵다는 진단으로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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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하더라도 침체는 온다…美 회사채 투자자들, 어디 포지션 줄이나

- 뉴욕채권시장의 고금리 지속에 따른 경기침체 우려가 확산 중이다. 심각한 수준이 아니더라도 준비가 필요하기에, 회사채 시장참가자들은 장기물 등에 대한 포지션을 줄이는 상황으로 전해진다. 13일 주요 외신 등에 따르면 뱅크오브아메리카(BofA)가 최근 회사채 투자자 91명으로부터 설문을 받은 결과, 이달에는 지난 9월보다 신규 자금 집행 규모가 감소했다고 응답했다. 이에 따라 투자 대상을 더욱신중하게 고르는 상태라고 밝혔다. 설문에는 자산운용사와 보험사, 헤지펀드, 연기금, 은행 등 다양한 기관투자가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공통으로 장기물에 대한 포지션을 줄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투자 등급에 해당하는 회사채는 5~10년 만기 구간에 주로 관심을 뒀다. 이보다 신용등급이 낮은 하이일드 영역에서는 1~3년을 위주로 듀레이션을 축소했다. 투자 등급 회사채에 주로 투자하는 시장참가자들은 향후 1년간 'BBB' 등급에서 위험 대비 수익이 가장 나을 것으로 기대했다. 설문 응답자의 절반이 이 등급을 유망하게 점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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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WB 총재의 조언…"연준, 채권 줄이고 달러 방어해라"

- 고금리로 전 세계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향후 정책 경로에 불확실성이 여전하다. 물가와 싸운 반대급부인 성장을 제때 챙기지 않으면, 펀더멘털을 훼손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세계은행(WB) 총재를 역임했던 데이비드 맬패스가 연준에게 성장에 대한 조언을 건넸다. 채권을 줄이고달러 가치를 안정적으로 가져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데이비드 맬패스 전WB 총재는 1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연준이 성장을 촉진하는 방법(How the Fed Can Boost Growth)'이라는 칼럼을 기고했다. 그는 미국이 과다 재정지출과 심하게 망가진 예산 절차들 속에서 장기 성장률 전망치가 2%를 밑도는 형국이라고 지적했다. 연준은 현재 '더 높게 더 오래(higher for longer)'라는 금리를 통해 물가상승률 제어를 시도한다. 이는 민간 투자를 약화해 성장에 영구적인 손상을 입힐 수 있다고 맬패스 전 총재는 우려했다. 그는 연준이 믿을 구석은 채권시장의 고금리라고 진단했다. 기준금리가 이미 5.5%까지 도달했고 달러 가치가 안정적이기에, 통화정책과 규제를 피벗(전환) 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고 판단했다. 맬패스 전 총재는 "연준이 대차대조표를 더 빨리 축소해야 한다"며 "역설적으로 연준이 채권을 줄이는 것이 사는 것보다 성장률에 더 잘 작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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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뉴욕 연은 총재 "채권 자경단의 처벌은 시간 문제"

- 빌 더들리 전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채권 자경단이 취약한 미국 재정정책에 처벌을 내리는 것은 시간의 문제일 뿐이라고 경고했다. 13일 호주파이낸셜리뷰(AFR)에 따르면 더들리 전 총재는 이날 시드니에서 열린 UBS 호주 컨퍼런스에서 지난 5월 3.5%였던 미국 10년 만기 국채금리가 지난달 5%로 급등한 것은 단순한 자금조달에 대한 우려가 아니라 통화정책 관점의 변화를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사람들이 예상한 것보다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더 많이 금리를 인상한 다음 더 오랫동안 해당 금리를 유지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더들리 전 총재는 경제가 완전 고용상태라는 점을 고려할 때 재정 상황이 "매우 끔찍하다"고 우려했다. 그는 "채권 자경단이 돌아올 것이며 시장은 언젠가 혼란에빠지게 될 것"이라며 "그 일이 다음 주에 일어날지, 6개월 후에 일어날지, 아니면2년 후에 일어날지는 말할 수 없다"고 말했다. 채권 자경단이란 국채 매도로 금리를 대거 끌어올려 막대한 재정적자에 항의하는 세력들을 말한다. 해당 용어를 처음 만든 장본인인 월가 베테랑 투자자 에드 야데니가 같은날 정작 '채권 자경단이퇴각했다'고 밝히며 증시 랠리를 전망한 점이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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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연방 재정 적자, 채권 금리 주요 동인은 아냐"

-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미국 신용 전망을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한 가운데 연방 재정 적자가 미국 국채 금리의 주요 동인은 아니라는 분석이 나왔다. 14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데이터트랙 리서치의 애널리스트들은 보고서에서 "통화 정책, 구조적 인플레이션 압력, 글로벌 투자자들의 선호도가 채권 금리에 더 중요하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들은 "신용평가사는 자본 시장에서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그들의 평가가 자산 소유자가 자본 배분을 선택하는 유일한 요인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지난 달 미 국채 금리 급등이 미 연방정부 재정적자에 기인했다는 인식이 강한 가운데 이달 들어 미 재무부가 국채 발행 속도 조절에 나서자 금리는 안정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 달 말 5%를 상향 돌파했던 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현재 4.6% 선에서 등락하고 있다. 하지만 실제로 독일 국채와 미국 국채의 수익률 차이를 비교하면 투자자들이 실제로더 깊은 적자에 대해 무조건 더 큰 프리미엄을 요구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현재 독일의 재정적자 수준은 국내총생산(GDP) 대비 3%로 제한된 반면 미국 재정적자는 GDP 대비 6%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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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경제, 긴축적인 십년 앞두고 있다"

- 짐 마스투르조 리서치 어필리에이츠 최고투자책임자(CIO)는 미국 경제에 긴축적인 십년이 이어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14일(현지시간) 마켓인사이더에 따르면마스투르조 CIO는 정상화 사이클이 시장을 변곡점에 놓이게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조정으로 인한 지난 10월의 시장 약세는 현재는 대체로 소진된 많은 저축액 등 팬데믹 이후의 왜곡에서 경제가 전환하고 있다는 신호였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마스투르조 CIO는 "우리는 현재 (시장에서의) 매도세를 완화에서 긴축의 십년으로 가는 전환과정에서의 잠재적 변곡점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15년간 대체로 거시경제 환경이 완화적이었으나 이 같은 기조가 영원히 계속될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마켓인사이더는 경제가 긴축적인 기간에는 위험회피 투자자들이늘어나 주식과 장기 고정 수입 시장이 타격을 입을 수 있다고 관측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지난 일 년 반 동안 금리를 5.25%~5.50% 수준까지 급격히 올리기 전까지 시장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초저금리 시대를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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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연휴 기간 고용 수요 감소…노동 시장 약세 신호"

- 올가을 미국 연휴 기간 고용 감소는 노동시장 약세 신호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1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재취업 주선 서비스 업체인 챌린저, 그레이 앤드 크리스마스(CG&C)에 따르면 올가을 계절성 일자리 공개 채용 공고 수는 십년 내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전미소매협회(NRF)는 올해 채용될 계절성 근로자 수를 34만5천명에서 44만5천명으로 추산했다. 이는 2021년 기록한 최근 최대치보다 40%가량 줄어든 수치다. WSJ은 두 가지 요인이 연휴 기간 고용을 줄였을 수 있다고 관측했다. 먼저 WSJ은 많은 전문가가 올여름 엄청난 경제 성장을 촉진한 대규모 소비가 나타났기에 연말 몇달간은 소비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고 언급했다. NRF는 이달 1일부터 12월 31일까지의 이번 연휴 기간 소비가 3%~4%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2021년과 작년 연휴 매출 증가율인 각각 12.7%, 5.4%를 하회하는 수치다. 다음으로 WSJ은 소매 및 물류기업은 팬데믹 기간 인력 부족에 이미 대응한 상태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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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대형은행들, 조만간 연준 금리 인하 예상"

- 시장과 달리 미국 대형은행은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곧 금리를 인하할것으로 예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현지시간) 배런스에 따르면 UBS의 조나단핑글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경제 둔화와 추가 디스인플레이션 추세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며 연준이 하반기 추가 금리 인하를 통해 완전히 완화정책으로 전환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핑글 이코노미스트는 미국 기준금리가 현재의 5.25%~5.5%수준에서 내년 말까지 3% 아래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UBS뿐 아니라 골드만삭스 역시 연준이 기준금리를 2026년까지 3.50%에서 3.75% 사이로 낮출 것이라고 관측한 것으로 나타났다. 배런스는 이 같은 추산은 고금리가 아직 소비지출에 미치는 영향이 완전히 나타나지 않았기에 수요가 완화될 가능성이 크다는 인식에서 비롯됐다고 설명했다. UBS는 최근 신용카드 잔액과 같은 여러 소비자 부채가 크게 늘어 개인이자지급이 개인소득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약 2.5%로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이는 2000년대 초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며 1%를 가까스로 넘겼던 팬데믹 기간의 저점을 상회하는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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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美 소매기업 실적 엇갈릴 것…선별적 지출 나타나"

- 이번 주 발표될 미국 소매기업들의 실적이 엇갈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14일(현지시간)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이토로의 칼리 콕스 애널리스트는 "미국인들은 선별적 지출을 하고 있어 소매 부문 기업 간 (실적) 격차가 나타날 것"으로 관측했다. 야후파이낸스는 올해 미국 경제가 대체로 회복력이 좋은 모습을 보였으며 지출도 예상치를 상회했으나 이 같은 추세가 소매기업 주가를 전반적으로 높이지는 못했다고 평가했다. 일례로 서비스 기반의 소매기업 주가는 여행 지출 증가로 인해 중앙값 기준 13.6% 올랐으나, 자동차 및 부품 기업 주가는 중앙값 기준 12.6% 내려갔다. 이 밖에 임의소비재보다 필수소비재 부문이 뚜렷하게 나은 실적을기록했다. 이번 주에는 이날 홈 디포(NYS:HD)를 시작으로 15일 타겟(NYS:TGT), 16일 월마트(NYS:WMT)가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 밖에 메이시스(NYS:M), TJX(NYS:TJX), BJS 홀세일 클럽 홀딩스(NYS:BJ) 등도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다. 모건 스탠리의 시메온 구트만 애널리스트는 월마트에 대해서는 실적이 예상치를 상회하고전망도 상향 조정될 가능성이 크다고 관측했다. 다만 그는 재량 지출에 의존도가 높은 타겟의 경우 아직 부진한 실적에서 벗어날 수 있는 변곡점이 보이지 않는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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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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