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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환시] 당국 개입 경계감에 횡보…美 CPI 대기

23.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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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엔 환율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도쿄환시에서 달러-엔 환율은 짙은 외환당국 개입 경계감에 횡보했다.

연합인포맥스 해외 주요국 외환 시세(6411)에 따르면 14일 오후 2시 4분 달러-엔 환율은 0.03% 오른 151.689엔을 기록했다.

미국 기대 인플레이션 상승 등의 여파로 간밤 달러-엔은 151.940엔까지 상승했다. 작년 일본 재무성·일본은행의 엔화 매수 실개입 라인인 151.942엔과 같은 수준이다.

이후 환율은 151.2엔으로 갑자기 후퇴했다가 도쿄 시간대에서는 151엔 중후반에서 움직였다.

간밤 환율이 일시 수직하락했지만 당국의 개입은 아니라는 의견이 우세했다.

미국과 일본의 금융정책 차이로 달러-엔 상승 압력이 이어지고 있으나 시장 참가자들이 당국 개입에 강한 경계심을 보이면서 환율 움직임이 제한됐다. 실제 이날도 구두 개입이 이어졌다.

스즈키 슌이치 일본 재무상은 "환율이 경제 펀더멘탈을 반영해 안정적으로 움직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과도한 환율 변동성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특정 환율 레벨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일본 정부가 과도한 환율 변동성 막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오후 10시30분께 발표되는 미국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달러-엔 환율의 방향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에 따르면 10월 CPI는 전월 대비 0.1% 올라 전월 0.4% 상승보다 둔화할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근원 CPI는 전월 대비 0.3% 상승해 직전월과 같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달러 지수는 0.05% 상승한 105.701을, 유로-달러 환율은 0.05% 하락한 1.06949달러를 나타냈다.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7.3034위안으로 0.17% 상승했다.

jhmoon@yna.co.kr

문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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