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일본 장기금리가 하락했다. 미국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 대한 관망세 속에서 5년물 입찰 결과가 호조를 보인 영향으로 풀이됐다.
14일 연합인포맥스 해외금리 현재가(화면번호 6531)에 따르면 도쿄 금융시장에서 오후 2시 52분 현재 10년물 일본 국채 금리는 전일 대비 1.67bp 내린 0.8594%에 거래됐다.
20년물 금리는 2.42bp 하락한 1.5634%, 30년물 금리는 1.42bp 내린 1.7584%를 나타냈다. 40년물 금리는 0.42bp 낮아진 1.9954%에 움직였다.
1bp(베이시스포인트)는 0.01%포인트로, 국채금리는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도쿄채권시장은 개장 이후 보합권에서 오르내렸다. 미국 물가상승률에 대한 경계감이 연출되며 수급이 특정 방향으로 쏠리지 않았다. 간밤 10년 만기 미국채 금리는 0.90bp 내리는 데 그쳤다.
달러-엔 환율이 상승하자 일본 국채 금리도 덩달아 높아졌다. 달러-엔 환율은 이날 오전 9시 52분에 151.782의 장중 고점을 기록했다. 같은 시각 일본 국채 10년물 금리도 0.8801%의 장중 고점을 찍었다.
이후 스즈키 슌이치 일본 재무상은 구두개입성 발언을 했다. 그는 "과도한 환율 변동성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일본 정부가 과도한 환율 변동성 막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당국이 보는 적정 엔화 가치는 일본은행(BOJ)이 어느 정도의 고금리를 용인할지와 맞닿는 부분으로 시장에서 해석된다.
재무성이 실시한 5년물 입찰에서 예상보다 강한 수요가 확인되면서 채권 강세가 연출됐다. 이날 응찰 배율은 4.17배로 이전 회차를 뛰어넘었다. 대기 매수가 들어오면서 전방위적으로 강세가 퍼졌다. 5년물 중심으로 금리가 하락하면서 전반적인 기간별 수익률 곡선(커브)에는 큰 변화가 나타나지 않았다.
jhlee2@yna.co.kr
이재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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