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한전 "태양광 겸직금지 위반 송구…엄정 대처"

23.11.14.
읽는시간 0

제주 태양광

[촬영 이성한] 제주시 한림읍 월림리의 태양광발전시설.

한전

(세종=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한국전력은 태양광 사업 겸직 의심자를 조사 중이라며 겸직금지 위반 시 해임하는 등 엄정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한전은 14일 보도참고자료를 내고 감사원의 '신재생에너지 사업 추진 실태' 감사 결과를 엄중히 받아들이며 일부 직원들이 태양광 사업의 공정성을 훼손한 데 대해 사과했다.

감사원은 182명에 달하는 한전 임직원의 배우자·자녀 등이 신고 없이 태양광 사업을 운영했다며 47명은 사실상 임직원이 가족 명의를 빌려 본인 사업을 운영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한전의 한 대리급 직원은 배우자·모친·장모 등 명의로 태양광 발전소 6곳을 운영하면서 내부정보를 이용해 사업 추진에 유리한 부지를 선점하기도 했다. 이 직원이 올린 매출액은 8억8천여만원에 이른 것으로 추정됐다.

한전은 감사원이 지적한 겸직 의심자를 특별 대상으로 선정해 추가로 조사하고 있다며 신속한 조사 이후 고의성, 중대성이 발견되면 해임 등 원스트라이크 아웃을 시행하고 승진 제한 및 관외 이동 등 인사상 불이익 조치도 병행하겠다고 밝혔다.

겸직 근절을 위해 '겸직제보센터'를 상시 운영하고 전 직원을 대상으로 정기 전수조사에 나서는 한편 징계자가 발전소를 처분했는지도 정기 점검하기로 했다.

한전은 또 사장 직속으로 비위 방지 사령탑인 '준법경영팀'을 출범해 내부 통제를 강화하고 내부 교육을 통해 근본적인 비위 예방을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hjlee2@yna.co.kr

이효지

이효지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입니다. KB라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