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이상 초장기물 금리는 상승
(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국고채 금리는 소폭 내렸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한산한 가운데 매수 수요가 크레디트 등을 중심으로 일부 유입했다.
14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채 3년 최종호가 수익률은 이날 전장 대비 2.0bp 내려 3.857%를 나타냈다. 10년물은 2.5bp 하락해 3.980%를 기록했다.
다만 20년 이상 초장기물 금리는 올랐다. 30년 금리는 2.2bp 올라 3.796%를 나타냈다.
3년 국채선물은 전일 대비 6틱 올라 103.13을 나타냈다. 외국인은 8천100여계약 순매도했고 금융투자는 약 1만600계약 순매수했다.
10년 국채선물은 26틱 상승해 108.25를 나타냈다. 외국인이 353계약 팔았고 개인은 453계약 사들였다.
◇ 시장 전망
시장 참가자들은 크레디트 위주로 완만한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봤다.
증권사의 한 채권 딜러는 "장기물 등 듀레이션이 긴 국고채보다는 크레디트물이 좋아 보인다"며 "강세 분위기가 지속할 것이다"고 말했다.
다른 증권사의 채권 딜러는 "지표를 봐야겠지만 전반적으로 금리가 안정된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며 "롱(매수)으로 다소 기운 분위기다"고 설명했다.
다른 의견도 있다.
은행의 한 채권 딜러는 "다소 약세 쪽으로 움직일 가능성을 크게 보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10월 CPI는 한국 시각으로 이날 밤 10시30분 공개된다.
◇ 장중 동향
국고채 금리는 3년 지표물인 23-4호를 기준으로 전 거래일 민간평가사 금리 대비 0.2bp 내린 3.870%에 거래를 시작했다. 국고채 10년 지표물인 23-5호는 전 거래일 대비 1.7bp 상승한 4.024%로 개장했다.
전일 미국 2년 국채 금리는 1.27bp 내린 5.0454%, 10년물은 0.90bp 내린 4.6359%를 나타냈다.
간밤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하루 앞두고 조심스러운 장세가 이어졌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10월 근원 CPI가 전월 대비 0.38% 올랐을 것으로 예상했다. 헤드라인 CPI는 0.1% 상승했을 것으로 전망했다.
개장 전 한국은행이 발표한 10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10월 수입 물가가 전월 대비 0.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넉 달 연속 오름세를 지속했다.
서울 채권시장은 혼조세로 장을 시작했다. 10년 국채선물은 등락을 거듭했지만, 보합권을 벗어나진 않았다. 아시아장에서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장 초반 소폭 올랐다.
오후 들어선 미국 국채 금리가 다소 내리면서 완만한 강세 분위기가 짙어졌다. 호주 10년 국채 금리도 소폭 하락하는 등 국내와 분위기가 비슷했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을 8천여계약 순매도했고 10년 국채선물은 353계약 팔았다.
3년 국채선물은 7만6천여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1천600여계약 감소했다. 10년 국채선물은 5만5천여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1천522계약 줄었다.
◇ 고시금리
국고채 2년물 지표금리는 전일보다 0.5bp 내려 3.893%, 3년물은 2.0bp 하락해 3.857%, 5년물은 2.2bp 내려 3.905%로 고시됐다.
10년물은 2.5bp 하락한 3.980%, 20년물은 0.9bp 올라 3.832%, 30년물은 2.2bp 상승한 3.796%를 기록했다. 50년물은 2.2bp 올라 3.754%로 마감했다.
통안채 91일물은 0.8bp 내려 3.611%, 1년물은 0.4bp 하락해 3.714%로 거래를 마쳤다. 2년물은 0.7bp 내려 3.874%로 집계됐다.
3년 만기 회사채 'AA-'등급은 2.3bp 내려 4.704%, 같은 만기의 회사채 'BBB-'등급은 2.1bp 하락해 11.079%를 나타냈다.
CD 91일물은 전일과 같은 3.830%, CP 91일물도 동일하게 4.310%로 마감했다.
연합인포맥스
hwroh3@yna.co.kr
노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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