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두산]
(서울=연합인포맥스) 김학성 기자 = 올해 최대 규모의 기업공개(IPO)로 증시에 데뷔한 두산로보틱스의 영업손실 규모가 3분기에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상장 당시 증권신고서에 기재한 올해 추정 실적을 달성하기 어려울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두산로보틱스는 지난 3분기 영업손실 61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44억원) 및 직전 분기(-54억원)와 비교해 손실 폭이 커졌다.
매출은 12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6% 증가했다.
이로써 두산로보틱스의 3분기 누적 매출과 영업손실은 각각 362억원과 161억원으로 집계됐다.
두산로보틱스가 상장을 추진하던 지난 8월 제출한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회사는 올해 매출 670억원, 영업손실 79억원을 올릴 것으로 예상됐다.
당시 상장 주관사는 "향후 5개년 매출액은 지난해까지의 실적과 성장률 등 과거 데이터를 기반으로 추정했다"고 밝혔다.
두산로보틱스가 올해 실적 추정치를 맞추기 위해서는 4분기에만 매출 308억원과 영업이익 82억원을 기록해야 한다.
다만 두산로보틱스의 최근 분기 실적 흐름을 감안하면 사실상 달성이 어려울 것이란 시각이 지배적이다.
최근 공모 과정에서의 '실적 뻥튀기' 논란이 발생하며 상장 초기 기업의 실적 발표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8월 상장한 파두는 3분기 매출이 당초 추정치에 크게 못 미치는 3억원 수준에 그치며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이에 금융당국은 파두 실적 추정치의 적정성을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한편, 두산로보틱스는 지난달 공모가를 희망 범위 상단인 2만6천원으로 확정하며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상장했다.
공모 규모만 4천212억원으로 올해 최대 규모 IPO로 기록됐다.
두산로보틱스는 이날 4만3천400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시가총액은 2조8천131억원이다.
hskim@yna.co.kr
김학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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