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14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둔 관망세에도 일부 위험자산 선호 분위기가 되살아나면서 대부분 상승 마감했다.
미국과 중국의 정상회담을 앞두고 지정학적 긴장이 완화될 것이란 기대가 커졌고 기업들의 실적 전망치도 개선됐다.
다만 홍콩 증시의 경우 외국인 투자자들의 중국 경기 우려가 이어져 소폭 하락 마감했다.
◇ 중국 = 중국 증시의 주요 지수는 소폭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미국의 물가 지표 발표를 앞두고 전반적인 대기 분위기가 강한 가운데 중국의 은행 대출 규모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등락을 거듭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화면번호 6511)에 따르면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9.54포인트(0.31%) 상승한 3,056.07에, 선전종합지수는 7.32포인트(0.38%) 오른 1,921.72에 장을 마쳤다.
이날 발표된 중국의 10월 대출 데이터를 살펴보면 중국 은행들은 7천384억 위안의 신규 위안화 대출을 연장해 직전월 대비 감소세를 나타냈다.
중국 경제 약세에 대한 우려가 지속했으나 아시아 시간으로 이날 밤 미국의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전반적인 대기 분위기가 강했다.
한편, 투자자들은 오는 15일(미국시간) 미국과 중국 정상의 회담을 앞두고 지정학적 긴장이 완화될지 여부에 주목했다.
업종별로는 증권업 관련주가 상승했고, 석탄 등 광산업체 주가는 하락했다.
이날 역내 위안화는 절상 고시됐다. 인민은행은 이날 오전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전장 대비 0.0001위안(0%) 내린 7.1768위안에 고시했다.
이날 인민은행은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을 4천240억 위안 규모로 매입했다.
◇ 홍콩 = 홍콩 증시는 상승 출발했으나 중국 경기 회복에 대한 우려가 고개를 들면서 소폭 하락 마감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화면번호 6511)에 따르면 이날 항셍지수는 전장대비 29.35포인트(0.17%) 내린 17,396.86에, H주는 24.56포인트(0.41%) 하락한 5,964.54에서 마감했다.
◇ 일본 = 일본 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일본 기업들의 실적 전망 낙관과 엔화 약세 지속으로 상승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화면번호 6511)에 따르면 이날 대형 수출주 중심인 닛케이225 지수는 전 영업일보다 110.82포인트(0.34%) 오른 32,695.93에 장을 마감했다.
도쿄증시 1부에 상장한 종목 주가를 모두 반영한 토픽스 지수는 전 영업일보다 8.67포인트(0.37%) 상승한 2,345.29에 거래를 마쳤다.
닛케이 지수는 미국 다우 지수 상승에 힘입어 상승 출발 후 시총 상위 종목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강해 장중 32,836.27까지 고점을 높였다.
일본 기업들의 실적 전망치가 대거 상향 조정된 가운데 엔화 약세로 수출 관련 주식도 강세를 나타냈다.
달러-엔 환율은 전일 연고점인 151.940엔을 기록한 후 이날도 151엔대를 유지하며 등락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미국의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주목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광업, 에너지 부문이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고 서비스 부문이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외환 시장에서 달러 지수는 전일 대비 0.03% 상승한 105.681을 나타냈다.
한국 시각으로 오후 3시 49분 기준 달러-엔 환율은 전장 대비 0.02% 상승한 151.670엔에 거래됐다.
◇ 대만 = 대만증시는 대만의 핵심 기술업체인 TSMC의 실적 호조 영향으로 강세를 보였다.
이날 대만 가권지수는 전장 대비 76.42포인트(0.45%) 오른 16,915.71에 장을 마쳤다.
가권지수는 개장 초반부터 뚜렷한 상승세를 보였다.
대만의 시가총액 1위 기업인 TSMC의 10월 매출액이 전년 동월 대비 15.8% 증가해 투자 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주요 종목 가운데 TSMC와 훙하이프리시전은 각각 0.18%, 2.35% 상승했다.
오후 2시 52분 기준 달러-대만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0.17% 오른 32.331 대만달러에 거래됐다.
달러-대만달러 환율 상승은 달러 대비 대만달러 가치의 하락을 의미한다.
윤시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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