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객기 공급 증가로 인건비 등 증가
(서울=연합인포맥스) 유수진 기자 = 대한항공 수익성이 올 3분기 뒷걸음질 친 걸로 나타났다.
국제선 여객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며 인건비 등 영업비용이 함께 늘어난 영향이다. 이는 영업이익이 감소하는 결과로 이어졌다.
대한항공은 올 3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 3조8천638억원, 영업이익 5천203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5%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38% 감소했다.
[출처:대한항공]
여름 휴가철과 추석 연휴 등 성수기 기간 여객 수요 호조에 힘입어 매출이 늘었으나 여객기 공급 증가에 따라 인건비와 공항/화객비 등 부대비용이 함께 증가한 결과다. 연료비를 제외한 영업비용은 2조1천739억원으로 작년(1조6천585어원) 대비 31.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수익성 지표인 영업이익률이 작년 3분기 22.9%에서 올 3분기 13.5%로 하락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여객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6% 증가한 2조5천584억원을 기록했다. 국제선 매출이 2조4천356억원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엔데믹 이후 첫 하계휴가, 추석 연휴 등 성수기 기간 여객 수요 강세가 전 노선의 수송 및 수익 증가를 견인했다.
화물 매출은 항공화물 비수기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51% 감소한 9천153억원으로 집계됐다. 코로나 이전인 2019년 3분기 매출과 비교하면 43% 증가한 규모다.
대한항공은 4분기 여객 수요가 계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목표로 공급을 지속 확대할 예정이다.
신규 수요를 개발하고 부정기 운항을 늘려 수익 극대화도 추진한다.
화물사업 역시 연말 특수로 인한 수요가 완만하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전자상거래 수요를 집중적으로 유치하고 시즌성 프로젝트 수요 공략을 통한 수익 극대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sjyoo@yna.co.kr
유수진
sjyoo@yna.co.kr
금융용어사전
금융용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