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인포맥스
(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영 특파원 = 미국 국채 가격이 상승했다.
미국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월가 예상보다 둔화되면서 채권 매수세가 집중됐다.
CPI 둔화를 확인한 후 10년물 국채수익률과 30년물 수익률, 2년물 수익률 모두 전일 종가대비 10bp 이상 급락했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532)에 따르면 14일 오전 8시38분(이하 미 동부시각) 현재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수익률은 전거래일 3시 기준보다 14.10bp 하락한 4.494%에 거래됐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수익률은 전일 3시보다 2.60bp 내린 5.019%였다.
국채 30년물 수익률은 전장 3시보다 9.20bp 하락한 4.652%를 나타냈다.
10년물과 2년물 격차는 전거래일 -41.0bp에서 -52.5bp로 마이너스폭이 확대됐다.
국채수익률과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채권시장은 이날 미국 CPI 상승폭이 전월보다 둔화된 점에 주목했다.
지표 발표 직후 10년물 미 국채수익률은 장중 4.44%에 저점을 기록했다.
30년물 미 국채수익률은 4.62%까지 저점을 낮췄고, 2년물 수익률도 4.87%까지 낮아졌다.
전일 전산장 종가 대비 미 국채수익률 하락폭은 급격히 확대됐다.
2년물 수익률은 전일 종가 대비 16bp 급락했고, 10년물 미 국채수익률은 15bp 급락했다.
30년물 미 국채수익률도 10bp 이상 내렸다.
10월 미국 CPI는 전년대비 3.2% 상승했고, 전월대비 상승폭은 0.0%를 기록했다.
이는 월가 예상치인 3.3% 상승과 0.1% 상승을 밑도는 수준이다.
근원 CPI 역시 둔화됐다.
10월 근원 CPI는 전년대비 4.0% 올랐고, 전월대비로는 0.2% 올랐다.
월가 예상치인 4.1%와 0.3%보다 인플레이션이 누그러졌다.
최근까지 미국 근원 CPI 월별 상승폭이 견조하게 유지되는 점이 우려되는 만큼 일부 완화된 점은 채권 매수 심리를 부추겼다.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금리가 동결될 것이라는 기대는 더 커졌다.
CME그룹의 페드와치툴에 따르면 12월 금리 동결 확률은 99.7%에 달했다.
이와 함께 25bp 금리인상 기대가 사라지고, 0.3%의 금리 인하 확률이 불거졌다.
얀 하치우스 골드만삭스 경제팀은 "앞으로 월별 근원 CPI 인플레이션은 향후 몇 달 동안 0.3% 수준에 머무를 것으로 예상된다"며 "자동차, 주택임대, 고용 시장의 리밸런싱으로 2024년에도 디스인플레이션이 계속될 것으로 보지만 헬스 케어 부문에서는 가속화가 늦게 나타나면서 약간 상쇄될 수 있다"고 말했다.
syjung@yna.co.kr
정선영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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