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생중계 화면 캡처
(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영 특파원 =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좋게 보인다면서도 연준의 목표치보다 훨씬 높다고 평가했다.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는 14일(현지시간) 디트로이트 이코노믹 클럽에 참석해 10월 CPI에 대해 "꽤 좋아 보인다"면서도 "2% 개인소비지출(PCE) 인플레이션 목표에 도달하기까지는 아직 갈 길이 멀다"고 말했다.
10월 CPI에 대해 그는 "상품은 디플레이션이 있고, 주택 부문도 둔화되면서 각 카테고리에서 분명한 진전이 있는 것처럼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100년 만에 가장 큰 인플레이션 하락을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인플레이션 추가 진전의 열쇠는 주택시장이라고 말했다.
굴스비 총재는 과거에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상당히 내리려고 할 때면 항상 대규모의 경기침체가 나타났다면서 인플레이션을 많이 내려야 한다면 그만큼 고통의 크기도 컸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굴스비 총재는 "2023년은 중앙은행에 좋은 해였다"면서 그 이유로 공급 충격이 좋아졌고, 강한 생산 증가세, 기대 인플레이션이 높아지지 않았다는 점을 언급했다.
특히 그는 인플레이션이 9%가 됐을 때조차 기대 인플레이션이 급격히 높아지지 않았다며 연준의 신뢰도에 대한 평가를 의미한다고 봤다.
다만, 데이터와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이 다른 점을 지적했다.
굴스비 총재는 "GDP 데이터 5%대에 실업률이 3.9%면 사람들은 마음속으로 우리가 인플레이션을 낮추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경제가 너무 빨리 성장하면 그렇다. 그것은 과열(Overheating)"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연준의 인플레이션 대응에 대한 블랙스완 이벤트로는 지정학적 위기에 따른 유가 흐름과 실리콘밸리 은행 파산과 같은 신용 충격이나 금융위기, 중국의 경기 둔화 등을 꼽았다.
굴스비 총재는 지정학적 충격으로 유가가 상승할 확률이나 경제와 관련 없는 일부 사건이 발생할 확률에 대해 모르고, 추정할 수는 없지만 "외부 이벤트가 발생하는 것은 정말 예측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syjung@yna.co.kr
정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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