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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합인포맥스) 임하람 특파원 = 금 가격이 상승했다. 미국의 지난달 물가상승률이 둔화하면서 금 시장이 강세를 보이는 모습이다.
14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 가격은 전일대비 16.30달러(0.84%) 상승한 온스당 1,966.5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금 가격은 전일에 이어 큰 폭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미국의 지난 10월 물가상승률이 둔화하면서 금 가격이 급등한 것으로 해석된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 10월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보합 수준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0월 물가가 전월에 비해 추가로 오르지 않았다는 의미다. 10월 CPI는 전월보다 둔화했고, 월가의 예상보다도 낮았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주시하는 근원 CPI도 둔화했다. 10월 근원 CPI는 전년동기대비 4% 오르는 데 그치며 2021년 9월 이후 가장 느린 속도로 상승했다.
10월 물가상승률의 대부분은 주거비가 차지했다. 시간을 두고 물가가 더욱 안정될 수 있을 것으로 해석되는 부분이다.
금융시장 참가자들은 인플레이션이 둔화한 것으로 확인된 만큼 연준이 더 이상 금리를 올리지 않을 것이라고 관측했다.
연준의 금리 인상 종료는 금에 긍정적인 요인이다.
이날 뉴욕증시 3대 지수는 1~2% 급등했다. 미국의 10년물 채권 금리는 20bp 가까이 떨어지며 급락했다. 달러화도 약세를 보였다.
채권 금리 하락과 달러화 약세도 금의 가격을 끌어올렸다.
귀금속 매체 킷코닷컴은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시장의 예상보다 둔화하면서 금 가격은 강한 모습을 보였다"며 "귀금속 시장에서도 숏커버링이 일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hrlim@yna.co.kr
임하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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