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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스트랫 "미 증시, 연말까지 강한 상승세 이어갈 것"

23.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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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미 주식시장이 인플레이션 둔화 덕분에 연말까지 10%에 가까운 강한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14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펀드스트랫의 톰 리 글로벌 어드바이저스의 리서치 대표는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후 보고서를 통해 "인플레이션이 벽에 부딪혔다"며 연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전망치를 4,825로 제시했다. 이는 지금보다 증시가 약 8%의 상승 여력이 있다는 의미다.

그는 10월 근원 CPI에서 구성 항목 31개 중 단지 7개만 상승했음을 상기시키며 "이는 인플레이션이 고집스럽게 하락하지 않는다는 연방준비제도(연준·Fed)와 시장의 내러티브를 모두 바꿀 것"이라고 진단했다.

아울러 10월 CPI 보고서에서 중고·신차와 가솔린 등은 가격이 하락했으며, 주거비용이 소폭 상승했지만 곧 하락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리 대표는 "주거 비용은 연준의 주택 지표들에 가격 하락세가 반영되는데 시차가 걸린다"며 "앞으로 몇 달 내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면서 그는 올 연말까지 인플레이션 둔화에 힘입어 미 증시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10월 CPI가 둔화한 것은 인플레이션을 목표치인 2%로 돌려놓겠다는 연준의 노력이 점진적 성과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시장에서는 추후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커졌다고 보고 있다.

리 대표는 10월 CPI 발표 이전부터 미 증시에 대해 낙관적 전망을 유지해왔다.

그는 "투자자들이 하드랜딩(경착륙)과 고집스러운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로 주식 약세장을 예상한다"면서도 "사람들은 주식시장이 얼마나 우리를 놀라게 할 수 있는지를 잊고 있다"고 말했다.

10월 CPI는 전년 동기 대비 3.2% 상승하며 시장예상치 3.3%와 지난 9월의 3.7%를 모두 밑돌았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음식을 제외한 근원 CPI도 전년동기 대비 4.0% 오르며 2년 1개월 만에 가장 낮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CPI 둔화에 간밤 미 증시는 일제히 상승했다.

S&P500지수는 1.91%, 나스닥지수는 2.37% 상승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도 1.43% 올랐다.

jykim@yna.co.kr

김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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