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필중 기자 = 한국예탁결제원은 한국무위험지표금리 OIS(Overnight Index Swap rate·금융기관 간 하루짜리 초단기 대출금리) 추정 금리커브와 양도성예금증서(CD) 대체금리를 연말에 선보인다고 밝혔다.
KOFR 현물상품 활성화 목적으로 추진되는 추정 Term KOFR는 조작 우려 등을 반영해 OIS 호가 수집 전까지는 제공하지 않을 예정이다.
15일 예탁원은 전일 서울 여의도 사옥에서 열린 'KOFR OIS 추정금리커브 및 CD 대체금리 제공계획 설명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알렸다. 앞서 예탁원이 KOFR 활성화 방안으로 제시한 내용들이었는데, 나이스피앤아이로부터 컨설팅받은 결과를 이번에 공개한 것이다.
KOFR OIS는 사전에 확정된 고정금리와 익일물 변동금리를 일정 기간 걸쳐 교환하는 계약이다. 가령 비교군인 금리스와프(IRS)가 CD 91일물에 50bp 스프레드를 적용해 고정금리와 교환한다면, OIS는 KOFR 1일물에 50bp 스프레드로 교환한다는 차이점이 있다.
현재 국내에는 OIS 시장이 활성화되지 않아 금리커브에 활용할 청산 지표가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예탁원은 KOFR OIS 거래표준안과 추정금리커브 방법론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KOFR OIS 거래표준안의 경우, OIS 거래 사례에서 대표성을 갖춘 기준을 마련하자는 취지로 준비됐다.
예탁원은 "OIS 거래표준은 OIS 시장 참가자들 사이에 정한 일종의 규칙 내지 약속으로 표준테너, Fixed·Floating·Payment 주기 및 Payment Delay 일수 등의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며 "해외 주요국 OIS 거래표준 및 국내 CD IRS 거래표준안을 참조해 KOFR OIS 거래표준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OIS 추정금리커브는 기존 CD 기반 원화 IRS 커브로부터 KOFR OIS 커브를 추정하고자 리보(Libor·런던 은행 간 금리) ISR(ICE Swap Rate) 폴백 공식을 활용해 도출했다.
그 과정에서 KOFR OIS 거래와 CD IRS 거래 간 이자지급일 계산 규칙과 지급 주기 등 구조적 차이를 보정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예탁원은 CD 대체금리 산출모형을 구현했다고 밝혔다.
지난 10월부터 CD금리가 중요지표로 지정된 뒤, CD 산출 중단에 대비해 대체금리가 마련될 필요가 있었다.
그 일환으로 예탁원은 ISDA 산출방법론을 적용한 리보 대체금리와 동일하게 KOFR에 일정 스프레드를 가산해 CD 대체금리를 산출했다. CD와 무위험지표금리(RFR)의 구조적 차이인 만기와 신용을 일치시키고자 기간위험과 신용위험을 보정했다.
가령, 익일물인 KOFR와 CD 91일물 간에는 기간 차이가 나타나는 만큼, 3개월에 속한 각각의 1일물 KOFR를 복리 평균을 내 기간위험을 보정하는 식이다. CD는 신용위험이 반영된 반면, KOFR는 무위험금리라 5년 동안의 CD와 KOFR의 스프레드 중간값을 구해 신용위험을 보정했다.
예탁원은 "KOFR를 활용한 CD 대체금리는 해외 주요국과 마찬가지로 ISDA 산출방법론을 적용해 국제적 정합성과 신뢰성, 수용성을 지닌다"며 "국내 RFR 선정 당시의 RFR 개발 목적에도 부합하다"고 했다.
KOFR OIS 추정금리커브와 CD 대체금리는 올해 12월 말에 공개될 예정이다. CD 대체금리의 경우 CD 테너 3개월물에 대한 신용위험 보정값이 제공된다. KOFR OIS 추정금리커브는 총 14개 테너의 추정금리커브 정보가 제공된다.
다만, 현물상품 활성화 차원에서 추진되는 추정 Term KOFR는 당장 제공되진 않을 예정이다.
배종혁 RFR 산출공시추진단 팀장은 "자의적으로 산출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어 추정 KOFR OIS 호가를 수집하기 전까지는 제공되진 않는다"며 "업계나 학계 의견을 꾸준하게 수렴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예탁결제원 제공]
joongjp@yna.co.kr
정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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