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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 BIS 금융시스템위 의장 선임…亞총재 최초

23.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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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김정현 기자 =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국제결제은행(BIS) 글로벌금융시스템위원회(CGFS·Committee on the Global Financial System) 의장으로 선임됐다. 한은 총재가 BIS CGFS 의장을 맡는 것은 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13일(현지시간) BIS 세계경제회의(GEM)는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CGFS 의장이 주요 7개국(G7)이 아닌 국가에서 나온 것은 호주에 이어 두번다. 이 총재의 선임은 국제사회에서 한국의 위상이 그만큼 높아졌다는 의미로도 평가된다.

이창용 한은 총재

연합뉴스

CGFS는 BIS 총재회의의 최고위급 핵심 협의체다. 금융시스템 이슈에 대해 모니터링 및 분석을 하고 적절한 정책방안을 권고해 중앙은행의 물가안정 및 금융안정 책무를 원활하게 이행하도록 지원하는 공조채널 역할을 한다.

연간 4차례의 정례회의와 긴급회의를 개최한다. 최근 실리콘밸리은행(SVB) 및 크레디트스위스(CS) 사태 당시에도 긴급회의를 소집한 바 있다.

이처럼 글로벌 금융안정에 미치는 영향력을 감안해 그간은 주로 G7 국가에서 의장직을 맡아왔다. 이를 감안하면 이번 이 총재의 선임은 국제사회에서 높아진 한국의 위상을 반영한 것으로 평가된다.

CGFS 의장은 1997년 토시히코 후쿠이 일본은행 부총재를 시작으로 1998년 유카타 야마구치 일본은행 부총재, 2003년 로저 퍼거슨 미국 연방준비제도 이사회(FRB) 부의장, 2006년 도날드 콘 미 연준 부의장이 직을 이어 받았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부터는 주요국 중앙은행 총재를 위원회 의장으로 선임했다. 2010년 마크 카니 캐나다중앙은행 총재, 2012년 윌리엄 더들리 뉴욕연방은행 총재, 2018년 필립 로우 호주중앙은행 총재가 맡았다.

이 총재의 CGFS 의장 임기는 이달(11월) 1일부터 3년간이다.

한은은 "한국이 의장 역할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한은 직원들의 조사연구 역량을 제고하고 글로벌 네트워크에서 한은의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jhkim7@yna.co.kr

김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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