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美 4분기 기업 실적 전망치 하향은 화이자·머크 때문"

23.11.15.
읽는시간 0

(서울=연합인포맥스) 홍예나 기자 = 월가의 올해 4분기 기업 실적 전망치 하향의 원인은 대체로 화이자(NYS:PFE)와 머크(NYS:MRK)에 있다고 1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의 권오성 애널리스트는 "이 두 종목을 제외하면 4분기 주당순이익(EPS) 감소 폭은 기본적으로 역사적 평균과 일치했다"고 설명했다.

BofA는 화이자와 머크가 지난달 1일부터 이달 초 사이의 4분기 실적 전망치 감소를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팩트셋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지난 10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기업의 4분기 실적 전망치를 3.9% 하향했다. 이는 10년 평균치인 1.8%의 두배가 넘는 수치이자 분기 첫 달 기준 삼 년 내 가장 큰 폭의 조정이다.

앞서 전문가들은 화이자가 올해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수익이 예상보다 90억달러 감소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발표한 뒤 회사 이익 전망치를 낮췄다.

월가는 머크가 일본 제약사 다이이찌산쿄와의 협업과 관련해 55억달러 비용이 들어 올해 EPS가 떨어질 수 있다고 언급하자 머크의 분기 실적 전망도 하향 조정했다.

다만 3분기 실적 시즌 전반적으로 미국 기업들은 예상보다 호조를 나타냈다. 팩트셋의 존 버터스 선임 실적 분석가는 지난 10일까지 실적을 발표한 S&P500 기업 중 81%가 이익 전망치를 상회했으며 이는 10년 평균치인 74%보다 높은 비중이라고 말했다.

S&P500 지수는 지난 12거래일 중 10거래일간 올라 분기 상승률 4.8%를 기록했다. 올해 들어 지수는 17% 상승했다.

스파우팅 락 에셋 매니지먼트의 리스 윌리엄스 수석 전략가는 "시장이 실적보다 금리 방향에 더 집중해왔다"며 "금리 방향이 협조적이라면 실적 전망치가 하향돼도 증시는 강세를 보일 수 있다"고 관측했다.

ynhong@yna.co.kr

홍예나

홍예나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입니다. KB라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