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미국 대형 은행인 뱅크오브아메리카(NYS:BAC), JP모건체이스(NYS:JPM), 웰스파고(NYS:WFC)의 등급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
14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피터 너비 무디스 소속 애널리스트는 "미국 정부가 시스템적으로 중요한 은행들을 지원할 역량이 약화된 것으로 보인다"며 세 은행의 등급 전망을 '안정적(stable)'에서 '부정적(negative)'으로 낮췄다.
무디스의 이 같은 대형 은행에 대한 등급 전망 조정은 지난주 미국의 국가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한 것과도 같은 맥락이다.
무디스는 씨티그룹(NYS:C)의 신용등급은 '안정적'으로 유지했다.
무디스의 등급 전망 하향에도 미국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둔화 등 호재로 해당 은행들 주가는 랠리를 나타냈다.
CPI 발표 이후 뱅크오브아메리카 주가는 5.5% 상승했고 JP모건과 웰스파고는 각각 1.8%, 2.5% 상승했다. 이 외에도 키코프(NYS:KEY), 웨스턴 얼라이언스 뱅코프(NYS:WAL)등 은행주가 전반적으로 강세를 나타냈다.
다우존스 마켓 데이터에 따르면 뱅크오브아메리카 주가의 5.5% 상승은 2022년 10월 17일 주가가 6.06% 상승한 이후 가장 큰 상승률이다.
또한 은행 부문에서는 골드만삭스 그룹은 4.2% 상승해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의 30개 종목 중 세 번째로 좋은 성과를 거뒀다.
한편 무디스는 씨티그룹에 대해 현재 제인 프레이저 최고경영자(CEO)가 추진하고 있는 기업 혁신이 성공할 경우 등급 상향 가능성을 언급하기도 했다.
너비 애널리스트는 "규제 동의 명령 해제, 동종 업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위험 관리 실패를 방지하는 강력한 내부 통제 및 위험 관리 환경, 제한된 위험 성향 유지, 운영 레버리지 개선과 같은 씨티 그룹의 요소를 평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TV 캡처]
syyoon@yna.co.kr
윤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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