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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채 강세 속 발행 이어져…MBS는 소량 미매각

23.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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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도로공사·가스공사, 총 8천400억 규모…언더 조달 지속

(서울=연합인포맥스) 피혜림 기자 = 공사채 시장 강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발행사들의 조달 기세가 매섭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한국가스공사, 한국도로공사 등이 시장을 찾아 하루에만 8천400억원을 마련했다. 다만 한국주택금융공사 주택저당증권(MBS)은 일부 만기물이 미매각되는 사태를 겪었다.

15일 투자은행(IB) 업계와 연합인포맥스 '채권경매일정 및 결과'(화면번호 4420)에 따르면 이날 LH와 한국가스공사, 한국도로공사, 한국주택금융공사(MBS) 등이 채권 발행을 위한 입찰에 나섰다.

LH는 5년물 입찰을 통해 2천700억원 조달을 확정했다. 입찰에는 5천200억원의 주문이 몰렸다. 스프레드는 동일 만기의 'AAA' 특수채 민평보다 7bp 낮은 수준이다.

한국가스공사도 강세를 드러냈다. 특히 2년물에는 1조1천600억원의 수요가 유입됐다. 5년물에는 2천600억원의 자금이 모였다.

이에 한국가스공사는 2년과 5년물을 각각 2천200억원, 1천400억원 찍기로 했다. 스프레드는 2년과 5년물 각각 동일 만기의 민평보다 10bp, 6bp 낮은 수준이다.

한국도로공사는 3년과 5년물 금리를 동일 만기 민평보다 각각 11bp, 9bp 낮은 수준으로 확정했다. 입찰에서 3년물에는 7천300억원이, 5년물에는 5천억원의 자금을 확보한 결과다. 발행 금액은 3년물 800억원, 5년물 1천300억원이다.

공사채 시장은 지난주부터 강세를 드러내고 있다. 국고채 금리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크레디트물의 스프레드 매력이 부각된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한국주택금융공사 MBS는 일부 만기물이 미매각됐다. 1천100억원을 찍기로 한 7년물(국고+85bp)에 1천억원만의 주문이 들어온 것이다. 다만 이후 미매각 물량 또한 시장에서 소화됐다는 후문이다.

이외 만기물은 완판에 성공했다. 1년물 400억원(+30bp), 2년물 600억원(+26bp), 3년물 800억원(+35bp), 5년물 1천800억원(+59bp), 10년물 1천100억원(+80bp), 15년물 800억원(+95bp), 20년물 200억원(+92bp), 30년물 200억원(+98bp) 규모다.

응찰액은 1년물 1천400억원, 2년물 5천200억원, 3년물 5900억원, 5년물 2천200억원, 10년물 2천500억원, 15년물 1천600억원, 20년물 500억원, 30년물 500억원이었다.

업계 관계자는 "MBS 실링이 급격하게 낮아지면서 일부 물량이 미매각된 것으로 풀이된다"며 "7년물의 경우 시장 내 인기가 없는 만기 구간이라는 점도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말했다.

phl@yna.co.kr

피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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