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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금가격] 인플레 지표 소화하며 소폭 하락

23.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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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금 가격

연합뉴스 자료사진

(뉴욕=연합인포맥스) 임하람 특파원 = 금 가격이 소폭 하락했다. 미국의 인플레이션 지표를 소화하며 최근 상승분을 일부 되돌리는 모습이다.

15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 가격은 전일대비 2.20달러(0.1%) 하락한 온스당 1,964.3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주초 급등했던 금 가격의 상승세는 잠깐 숨을 골랐다.

귀금속 시장 참가자들은 미국 인플레이션의 둔화 신호와 이에 따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경로를 주시하고 있다.

이날 미국 노동부는 도매 물가인 10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월보다 0.5% 하락했다고 밝혔다.

미국의 PPI는 코로나 팬데믹 발발 직후인 2020년 4월 이후 처음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또 월가의 예상을 뒤집고 깜짝 하락세를 기록했다.

전일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이어 PPI도 인플레이션이 둔화했음을 나타내면서 연준이 금리를 더 이상 올리지 않을 것이라는 점은 기정사실화됐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금리 선물 시장은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의 금리 동결 확률을 100%로 반영했다.

연준의 금리 동결은 금에는 유리한 요인이다.

금은 이자를 지급하지 않는 비이자 자산이기 때문이다. 연준의 긴축이 중단되면 시장 금리가 하락하며 채권을 보유하는 것보다 금을 보유하는 것이 상대적으로 매력적으로 된다.

다만, 일각에서는 시장이 점치는 금리 인하의 시점이 너무 이르다는 지적이 나왔다.

일부 전문가들은 경제가 의미 있는 둔화를 보이기 전까지 연준이 전격 금리 인하에 나서지는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금 가격은 잠깐 쉬어가기 국면을 거치는 분위기다.

귀금속 전문 매체 킷코닷컴은 "전일 견조한 흐름을 보인 금 가격의 상승세는 일시정지됐다"라면서 "주초 가격이 급등하면서 이에 대한 이익 실현이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hrlim@yna.co.kr

임하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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