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은별 기자 = 국고채 금리가 오전 중 혼조세를 보였다.
간밤 미 국채 금리 상승을 반영해 시장은 약세 출발했지만, 단기물 위주로 장중 강세 전환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 사이클 종료 기대가 강하게 형성된 데다 크레디트물 수요도 견조한 영향이다.
16일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오전 11시 13분 현재 전 거래일 민간 평가사 금리보다 1.9bp 내린 3.726%를 기록했다. 10년 금리는 0.5bp 오른 3.822%를 나타냈다.
3년 국채선물(KTB)은 3틱 오른 103.55를 기록했다. 증권은 3천346계약 순매수했고, 외국인이 3천252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LKTB)은 4틱 내린 109.67에 거래됐다. 보험은 327계약 순매수했고, 증권은 552계약 순매도했다.
◇오후 전망
시장 참가자들은 간밤 미 국채 금리 상승에도 단기물 중심의 매수 수요가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한 증권사 채권 운용역은 "단기 크레디트물에 대한 수요가 미 국채 금리 상승 재료보다 영향이 크다. 이에 국내 시장이 오전 중 강세를 보였고 이런 흐름이 장중 이어질 것 같다"고 말했다.
한 은행의 채권 운용역은 "최근 채권 발행이 많았음에도 소화가 잘됐고 자금시장도 개선됐다"면서 "금리가 상승할 때마다 매수가 유입되며 강세 시도는 장중 이어질 것 같다"고 말했다.
◇장중 동향
국고채 금리는 3년 지표물인 23-4호를 기준으로 전 거래일 민간평가사 금리 대비 1.2bp 오른 3.757%로 거래를 시작했다. 국고채 10년 지표물인 23-5호는 전 거래일 대비 2.1bp 오른 3.838%로 개장했다.
간밤 미국 2년 국채 금리 종가는 전장 대비 8.86bp 올라 4.9309%, 10년 금리는 8.61bp 상승해 4.5314%를 나타냈다.
10월 미국 소매 판매는 계절 조정 기준 전월보다 0.1% 감소했다. 시장 전망치(0.2% 감소)와 비슷한 수준이다.
미국 10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계절 조정 기준 전달보다 0.5% 하락해, 코로나19 팬데믹 직후인 2020년 4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개장 전 공개된 호주 10월 실업률은 3.7%로 시장 전망치와 같았다. 전월에 비해선 0.1%P 높았다.
국채선물 시장은 수능으로 1시간 늦은 오전 10시에 개장했다. 간밤 미국 움직임에 따라 약세 출발한 뒤, 오전 중 강세 전환했다.
외국인은 선물시장에서 매도세를 이어가고 있다. 3년 국채선물은 3천계약 이상 순매도 중이다.
아시아 장에서 미 국채 금리가 하락했다. 2년물 금리가 3~4bp, 10년물 금리가 1~2bp가량 내리고 있다.
호주 국채 금리는 2년물 보합권, 10년물 2~3bp 상승을 기록 중이다. 전날 급락했던 달러-원 환율은 6~7원 정도 반등해 1,300원대를 등락 중이다.
3년 국채선물은 4만3천91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2천817계약 줄었다.
10년 국채선물은 2만3천523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1천303계약 줄었다.
ebyun@yna.co.kr
윤은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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