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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Arm 부사장 "오픈소스 위협 안 돼…기존 생태계 견고"

23.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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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김경림 기자 = 영국의 반도체 기업 암(Arm)이 독점적 지위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최근 오픈소스 기반의 리스크파이브(RISC-ⅴ) 등이 Arm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지만, 이미 다수의 고객사와 협업해 구축한 생태계를 하루아침에 바꾸기는 어렵다는 근거에서다.

이안 스미스 Arm 부사장

이안 스미스 Arm 프로덕트 마케팅 부사장은 16일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코엑스에서 열린 'Arm 테크심포지아' 그룹 인터뷰에서 "Arm이 구축한 생태계는 30년간 만들어온 것이며, 1천500만명의 개발자가 우리의 도면을 써왔다"며 "이러한 생태계를 급격하게 바꾸기는 어려울 것이다"고 말했다.

앞서 그는 기조연설에서도 "고객사들이 Arm을 선택하는 데는 다양한 이유가 있지만, 여러 기기의 가용성 등을 고려해야 한다"며 "성능이 아무리 뛰어나도 다양한 기기에 접근할 수 없다면 의미가 없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그는 "Arm은 여러 가지 표준에 기반해 집중적인 투자와 지원을 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가동되는 소프트웨어의 성능을 최대로 도출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즉, Arm은 기존의 독보적인 설계 생태계를 기반으로 다양한 제조 기업과 협업할 수 있다는 의미로, 최근 주목받고 있는 RISC-ⅴ 등과 달리 일종의 '표준'을 구축해 여러 형태의 반도체에 적용 가능하다는 얘기다.

특히 그는 인공지능(AI) 시대의 개막에 따른 기회에 주목했다.

이안 스미스 부사장은 "Arm의 생태계가 AI의 미래를 결정할 것"이라며 "Arm은 더 쉽게 AI칩을 만들 수 있는 바탕을 구축하고 있다"고 자신했다.

그러면서 "AI의 성장은 컴퓨팅의 수요를 완전히 바꿀 것으로, 우리는 이를 어떻게 엣지(edge)와 클라우드에서 접근할지 노력하고 있다"며 "사물인터넷(IoT), 자동차, 모바일, 데이터센터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효율성과 접근성"이라고 자평했다.

한편, 이날 마이크로소프트(MS)는 Arm의 도면을 기반으로 한 자체 개발 AI칩 '코발트100'을 공개하기도 했다.

klkim@yna.co.kr

김경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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