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미국 증시가 다시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약세장이라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된다는 경고가 나왔다.
배런스는 15일(현지시간) 11월 상반기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가 7% 이상 상승하면서 투자자들이 약세장에 대해 잊은 것 같지만, 방심해서는 안 된다고 전했다.
가베칼 리서치의 찰스 가베 설립자는 "S&P 500지수와 금 가격 비율을 사용해 지수를 매수하는 데 필요한 금의 양을 측정하는 방법을 선호하는 사람이 많다"며 "수치가 높을수록 금과 비교해 주식 가치가 높다는 뜻이다"라고 말했다.
인플레이션이 극심했던 1971년 S&P 500과 금 1온스 가격(1923년 기준) 비율은 631이었는데, 1980년 초에는 32로 떨어졌다.
전반적으로 S&P 500지수는 1923년 이후 매년 약 1.5%씩 금 가격보다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으며 현재 그 비율은 545다.
가베칼은 "금이 지난 세기 동안 유용한 예측 지표로 입증됐다"며 "대공황이 다가오는지는 S&P 500과 금 가격 비율이 7년 이동평균보다 높거나 낮은지 확인하면 알 수 있다"고 말했다.
가베는 "지난 화요일 기준 금 대비 주가지수 비율은 7년 장기 평균을 넘어선 상태"라며 "희생양이 되지 않기 위해 금에 25% 이상 포지션을 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로젠버그 리서치의 데이비드 로젠버그 설립자도 이번 랠리에 신중한 목소리를 냈다.
그는 "시장이 지난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서 보지 못한 것은 기업 가격 결정력의 갑작스러운 상실과 앞으로 다가올 새로운 수익 추정치 감소 구간"이라며 "S&P500의 주가수익배수가 여전히 18배를 웃돌며 높은 국채금리도 시장이 극복해야 할 주요 장애물"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로젠버그는 "산타 랠리에 끌어들일 수 있는 부동자금이 충분한 만큼 적어도 당분간은 파티가 계속될 수 있다"며 "랠리가 지속되는 동안만이라도 모두 이를 즐겨야 한다"고 말했다.
sskang@yna.co.kr
강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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