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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에서도 은행 '종노릇' 인식…로빈후드 CEO "바가지 쓰고 있다"

23.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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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온라인 증권거래 플랫폼인 로빈후드(NAS:HOOD)의 최고경영자(CEO)가 미국 대형 은행들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고금리 비용을 고객만 치르도록 한다는 것이다.

블라드 테네브 로빈후드 CEO는 15일(현지시간) CNN과의 인터뷰를 통해 "고객들이 기존의 금융기관으로부터 바가지(ripped off)를 쓰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기 시작했다"며 "은행들은 모든 수익을 고객과 공유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가 이렇게 얘기한 이유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5.25~5.5%까지 인상했지만, 은행들의 평균 저축 계좌 금리는 연 0.6%를 밑도는 것으로 조사됐기 때문이다. 이에 반해 미국 모기지 금리는 7%를 상회한다. 우리나라에서도 '종노릇'이라는 단어로 불거졌던 은행의 과도한 순이자마진(NIM)에 대한 지적이다.

테네브 CEO는 "은행들은 고객들이 금리 변화에 둔감하다는 것으로 보고 정부 지원 아래 위험 없이 많은 수익을 창출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로빈후드에 자금을 맡기면 바가지를 쓸 일이 없다고 밝혔다. 월 5달러의 구독 서비스인 로빈후드 골드에 가입하면 투자하지 않는 자금에 대해 연평균 5%의 금리를 주겠다고 선언했다. 이 자금은 연방예금보험공사(FDIC)의 보험도 적용받을 것이라고 광고했다. 이를 통해 종합 서비스 금융기관으로 발돋움하겠다는 포부다.

매체는 로빈후드에서 활성화된 계정이 2021년 초와 비교하면 절반가량으로 줄었다고 전했다. 주가 상승률도 시장 대비 부진한 편이라고 덧붙였다.

jhlee2@yna.co.kr

이재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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