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촬영: 김학성]
(부산=연합인포맥스) 김학성 기자 = 네이버클라우드는 생성형 인공지능(AI)이 게임 제작의 효율성을 끌어 올릴 수 있다고 제시했다.
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AI 센터장은 16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지스타 컨퍼런스 기조연설에서 "게임 만드는 방법도 생성형 AI에 의해 바뀌고 있는 시대"라며 "훨씬 더 효율적인 진행이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그는 초기 개발 단계의 아이디어에서부터 스토리, 배경음악(BGM), 캐릭터, 퀘스트 등 게임 제작의 전 분야에 걸쳐 생성형 AI가 유용한 도구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 센터장은 "게임 스토리와 관련한 데이터를 충분히 학습시키면 그대로 쓸 수는 없어도 70점짜리 도움은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AI 챗봇에 게임 삽화를 그려달라고 요청한 뒤 계속 요구 사항을 추가하며 그림을 발전시키는 과정을 시연하기도 했다.
[촬영: 김학성]
다만 AI에 과도하게 의존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하 센터장은 "AI는 만병통치약이 아니라 기본적으로 도구"라며 "게임 분야에서의 역량과 경험을 많이 쌓고, AI는 그걸 훨씬 잘하기 위한 도구로 활용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중요한 것은 빠르게 변하는 기술을 흡수할 수 있는 기본기와 적극적 수용성"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하 센터장은 지난 8월 공개한 네이버의 초거대 AI '하이퍼클로바X'를 언급하며 AI 주권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초거대 생성형 AI에 관해서는 우리나라가 미국과 중국에 이은 '넘버 3'"라면서도 "마라톤으로 치면 1~2km를 뛴 것에 불과하고, 앞으로 40km를 잘 달려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국내 AI 시장이 외국산 AI에 잠식당할 경우 한국어 환경에서의 불이익과 데이터 보안, 저작권 등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며 한국이 기술 리더십을 가져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hskim@yna.co.kr
김학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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