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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증시-종합] 미중 회담 실망·차익실현에 대체로 하락

23.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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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16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미국과 중국 간 정상회담에 대한 실망과 최근 단기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등으로 대체로 하락 마감했다.

반면 대만 증시의 경우 금융 보험주를 중심으로 한 저가 매수세에 장 후반 반등했다.

◇ 중국 = 중국 증시의 주요 지수는 하락세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미국과 중국의 정상회담이 열린 가운데 회담 결과에 대한 실망으로 투자자들이 포지션을 줄인 영향을 받았다. 또한 중국 부동산 지표도 부진해 지수 하락 재료가 겹쳤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화면번호 6511)에 따르면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21.91포인트(0.71%) 하락한 3,050.93에, 선전종합지수는 19.28포인트(1.00%) 내린 1,915.47에 장을 마쳤다.

세계의 주목을 받았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만남은 정상 간 핫라인 개설과 군간 통신 재개, 펜타닐 생산 억제 등에 합의하며 진전을 보이는 듯했다.

그러나 대만을 둘러싸고 양국 정상이 다소간의 신경전을 보인 가운데 바이든 대통령이 회담 후 기자회견에서 시진핑을 독재자라고 부르면서 투자자들이 실망하게 했다.

실제 독재자라는 발언이 나온 직후 중국 증시는 낙폭을 확대했다.

한편, 이날 발표된 10월 중국의 주택 가격은 8년 만에 가장 많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가 침체하고 있다는 신호에 부동산 관련 주가가 하락했다.

이날 역내 위안화는 절상 고시됐다. 인민은행은 이날 오전 달러-위안 거래 기준 환율을 전장 대비 0.0028위안(0.04%) 내린 7.1724위안에 고시했다.

또한 이날 인민은행은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을 3천770억 위안 규모로 매입했다.

◇ 홍콩 = 홍콩 증시는 전일 급등에 대한 레벨 경계가 강해진 가운데 중국 증시와 연동해 하락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화면번호 6511)에 따르면 이날 항셍지수는 전장대비 246.18포인트(1.36%) 내린 17,832.82에, H주는 87.52포인트(1.41%) 하락한 6,116.70에서 마감했다.

◇ 일본 = 일본 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이익 확정 매도세에 하락 마감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화면번호 6511)에 따르면 이날 대형 수출주 중심인 닛케이225 지수는 전 영업일보다 95.29포인트(0.28%) 하락한 33,424.41에 장을 마감했다.

도쿄증시 1부에 상장한 종목 주가를 모두 반영한 토픽스 지수는 전 영업일보다 4.60포인트(0.19%) 내린 2,368.62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일본 증시에서는 주요 지수의 연이은 상승세에 따른 피로감에 차익 실현성 매도가 이어졌다. 전일 닛케이 지수가 13개월 최대 폭으로 상승한 바 있다.

장초 닛케이 지수는 10월 미국 소매판매가 감소했다는 소식에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 인상 사이클 종료에 가까워졌다는 기대가 커지며 33,614.13까지 고점을 높였다. 다만 고점 부근에서 차익실현이 나오면서 매물 압력이 실렸고 이후 하락 전환했다.

업종별로는 소매, 제약 부문이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고 에너지, 철강 부문이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외환 시장에서 한국 시각으로 오후 3시 20분 달러 지수는 전일 대비 0.05% 상승한 104.479를 나타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대비 0.03% 하락한 151.353엔에 거래됐다.

◇ 대만 = 대만증시는 금융보험주를 중심으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돼 강세를 보였다.

이날 대만 가권지수는 전장 대비 42.40포인트(0.25%) 오른 17,171.18에 장을 마쳤다.

가권지수는 상승 출발하여 장중 등락을 반복하다 장 마감 무렵 반등했다.

금융보험 업종은 0.56% 상승했고, 주요 종목 가운데 푸본금융지주와 자오펑금융지주는 각각 0.32%와 0.77% 올랐다.

오후 2시 45분 기준 달러-대만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0.55% 내린 31.838 대만달러에 거래됐다.

달러-대만달러 환율 하락은 달러 대비 대만달러 가치의 상승을 의미한다.

미중 정상회담 (PG)

[홍소영 제작] 사진합성·일러스트

syyoon@yna.co.kr

윤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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