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미국 노동부
(뉴욕=연합인포맥스) 임하람 특파원 = 미국의 수입 물가가 급속히 하락했다. 수입 물가는 예상치를 밑돌았을 뿐만 아니라 넉 달 만에 처음으로 하락했다.
미국 노동부는 16일(현지시간) 10월 수입물가지수가 전월보다 0.8% 하락했다고 밝혔다.
수입 물가가 전월보다 하락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넉 달 만에 처음이다.
월간 하락 폭은 올해 3월 이후 일곱 달 만에 가장 컸다.
10월 수입 물가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0.3% 하락보다 더 큰 폭으로 떨어졌다. 전월치인 0.4% 상승보다도 1.2%포인트 낮았다.
10월 수입 물가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2% 하락했다.
미국 노동부는 에너지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수입 물가 하락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에너지 수입 가격은 전달보다 6.3% 급락했다. 이는 전월치(6.3%↑)보다 크게 낮은 수준이다. 에너지 수입 물가는 지난 5월 이후 다섯 달 만에 하락세를 나타냈다. 작년 9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지난 10월에는 석유와 천연가스 수입 가격이 모두 하락했다. 석유와 천연가스 수입 가격은 각각 6.5%, 5.3% 내렸다. 천연가스 수입 가격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49.9% 하락했다.
에너지를 제외한 10월 수입 물가는 전달보다 0.2% 하락했다. 이는 전월과 같은 수준이다. 10월 에너지를 제외한 수입 물가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0.9% 떨어졌다.
한편, 미국의 10월 수출 물가는 전월보다 1.1% 떨어졌다. 수출 물가는 지난 6월 이후 처음으로 하락했다. 전달에는 0.5% 오른 것으로 수정됐다.
10월 수출 물가는 전년 동기 대비로는 4.9% 하락했다.
hrlim@yna.co.kr
임하람
hrlim@yna.co.kr
금융용어사전
금융용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