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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11월 주택시장지수 34…올해 최저 수준

23.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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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텍사스의 한 주택 앞에 매매간판이 세워져있다.

연합뉴스 자료 사진

(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영 특파원 = 미국 주택건축 업체들의 신뢰도가 넉 달 째 하락했다.

16일(현지시간) 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에 따르면 11월 주택시장 심리지수는 34로 전월보다 6포인트 하락했다.

지수는 주택 건설 업황 악화와 개선을 가늠하는 기준선인 '50'을 밑돌았다.

지수는 지난 7월 이후 22포인트 하락했는데 이는 2022년 12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

11월 지수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40에 못미쳤다.

다만, 이번 지수는 최근 소비자물가지수(CPI)가 하락하기 전에 수집된 것으로 인플레이션이 완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NAHB는 설명했다.

알리시아 휴이 NAHB 회장은 "지난 8월말 이후 금리 인상은 잠재적 구매자들의 상당수가 시장 밖으로 밀려나면서 시장 상황에 대한 주택건축업자들의 심리를 악화시켰다"며 "게다가 높은 단기 금리로 주택 건축업체와 토지 개발업체들의 자금조달 비용이 증가하고, 시장의 낮은 재판매 재고로 주택 공급이 줄면서 또 다른 역풍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연준이 인플레이션과 싸우는 동안 주와 지방 정책 당국자들이 토지 개발업체와 주택 건설업체의 비용에 대한 규제 부담을 줄여주면 더 많은 주택을 시장에 공급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NAHB는 앞으로 몇 달 동안 인플레이션 지표가 개선되면서 금융 여건이 완화되면 2024년 단독 주택 착공이 약 5%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로버트 디에츠 NAHB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11월에 건설업체들의 심리가 하락했지만 최근 거시경제지표는 향후 몇 달간 주택 건설 여건이 개선될 것임을 시사하고 있다"며 "특히 10년물 미 국채수익률이 지난 9월 이후 처음으로 4.5%대로 다시 하락하면서 모기지 금리도 7.5% 밑으로 낮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기존 주택 재고가 부족한 점을 고려해도 모기지 금리가 다소 낮아지면 주택 수요가 가격에 반영될 것이며, 12월에는 건설업체들의 견해가 개선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syjung@yna.co.kr

정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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