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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합인포맥스) 임하람 특파원 = 금 가격이 급등했다. 미국 채권 금리가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잠깐 주춤했던 금 가격 강세가 재개했다.
16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 가격은 전일대비 23.00달러(1.17%) 상승한 온스당 1,987.3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금 가격은 장중에는 온스당 1,990달러대까지도 올랐다.
미국의 장기 채권 금리가 하락하며 금 가격에 강한 상승 탄력을 제공한 모습이다.
미국의 10년물 국채 금리는 전일대비 8bp 급락한 4.44%를 나타냈다. 10년물 채권 금리는 이날 한때 4.42%까지 저점을 낮췄다.
미국 30년물 국채 금리는 전일보다 6bp 내린 4.63%를 나타냈다. 2년물 금리는 전장보다 8bp 이상 내린 4.84%에서 움직였다.
장기 채권 금리 하락은 금을 더 매력적으로 만드는 요인이다.
통상 투자자들은 더 높은 이자를 제공하는 자산으로 쏠린다. 채권의 금리가 떨어지면 그만큼 채권 보유에 대한 매력이 없어지고, 이자를 지급하지 않는 자산인 금의 매력도가 상대적으로 높아진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경제 지표가 적당히 둔화하면서 금융시장 참가자들은 향후 금리 인상이 사실상 없다고 보고 있다.
미국의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석 달 만에 최대로 치솟았다. 연속적으로 신규 실업보험을 청구한 사람도 2년 만에 최대로 늘어났다.
미국의 10월 산업생산은 전월보다 0.6% 내리며 예상치와 전월치를 모두 하회했다.
데일리 FX의 전략가는 "미국 금리가 급락하면서 금의 가격이 상승 탄력을 받았다"며 "연준의 방향 전환(pivot)에 대한 기대감도 쌓이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hrlim@yna.co.kr
임하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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