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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레미 시겔 "연준, 이르면 내년 3월 금리 인하 전망"

23.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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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제레미 시겔 와튼스쿨 교수는 높은 인플레이션과의 전쟁이 끝났다며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이르면 내년 3월부터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16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시겔 교수는 최근 인터뷰에서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치 2%보다는 높지만, 인플레이션은 모두 해결되었다"고 말했다.

그는 "비록 미국 경제가 경기침체에 빠지지 않더라도 연준의 다음 행보는 금리 인하가 될 것"이라며 "이르면 내년 3월부터 금리 인하에 나설 수 있다"고 예상했다.

시겔 교수는 그러면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경기침체를 나타내는 2년물과 10년물 국채금리 역전 현상을 정상화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일각에서는 연준의 조기 금리 인하가 다시 인플레이션을 끌어올릴 것이며, 1970년대와 같은 스태그플레이션(경기불황 속 물가상승) 위기를 맞이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이에 대해 시겔 교수는 "1970년대의 금융환경은 지금과는 큰 차이가 있다"며 "연준이 더 이상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하지 않고 있고, 대차대조표를 줄이고 있어 인플레이션이 반등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면서 "경제가 이미 둔화하는 신호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중앙은행 관계자들이 금리를 너무 늦게 내렸을 때의 위험이 더 크다"고 지적했다.

10월 고용이 둔화했고, 소매 판매도 지난 3월 이후 처음으로 하락하며 미국 소비가 약화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시겔 교수는 연준이 지난해부터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금리를 525bp 인상한 것이 경기침체를 촉발할 것이라고 지속해 경고해왔다.

jykim@yna.co.kr

김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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