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지난달 외국인 투자자들이 약 4개월 만에 최대 규모로 중국 위안화 표시 채권을 대거 사들이며 중국에 대한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16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지난 10월 외국인 투자자들이 사들인 중국 위원화 채권은 약 58억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4개월래 가장 많은 수준으로, 중국 정부채 17억달러와 40억달러의 국유기업 발행 채권 등이 포함됐다.
매체는 대중국 투자가 늘어난 것은 그간 중국 시장에서 발을 빼던 외국인 투자자들이 다시 중국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 것을 의미한다고 평가했다.
올해 들어 외국인 투자자들은 재개방 이후 중국 경제회복이 예상에 미치지 못하며 그간 투자한 자금을 유출해왔다. 중국 부동산부문 붕괴와 지정학적 갈등, 부진한 생산과 소비 지표 등이 이런 자금 유출을 가속해왔다.
그러나 중국 당국이 경제 부양 의지를 드러내면서 이런 분위기가 바뀌기 시작했다고 매체는 설명했다.
중국 정부는 시장을 끌어올리기 위해 매우 드물게 연중 예산안 조정에 나섰으며, 위기에 빠진 지방정부들을 지원하기 위해 국채를 대거 발행하기로 했다.
국제통화기금(IMF)도 중국의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5.0%에서 5.4%로 상향 조정했다.
위안화 표시 채권의 경우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 인상 사이클 중단으로 수혜를 입을 수 있다.
매체는 다만, 지난달 중국에 자금이 유입이 증가했지만, 위안화 표시 해외 투자는 여전히 전년 대비 20% 낮은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jykim@yna.co.kr
김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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