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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시장 전문가들 "인플레 1~2년 내 정상으로 돌아올 것"

23.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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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CPI 추이

[출처: 미국 노동부, 비즈니스인사이더(BI)]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지난 몇 년간 인플레이션이 경제의 가장 큰 골칫거리였지만, 미국의 시장 전문가들은 물가가 1~2년 이내에 다시 정상으로 돌아올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17일 비즈니스인사이더(BI)에 따르면 일부 전문가들은 소비자물가지수(CPI)로 측정한 인플레이션이 2024년쯤에는 연방준비제도(Fed)의 전년 대비 물가 상승률 목표치인 2%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EY의 그레고리 다코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소비자 수요 둔화와 주택 임대료 하락, 이윤율 하락, 임금 상승률 완화, 긴축적인 통화정책은 2024년 이상적인 디스인플레이션 조합을 나타낸다"며 "내년 4분기 헤드라인 및 근원 CPI 인플레이션은 전년 대비 약 2.2%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다른 전문가들도 비슷한 견해를 나타냈다.

JP모건의 데이비드 켈리 수석 글로벌 전략가는 "미국의 10월 CPI 보고서는 내년 4분기까지 인플레이션이 전년 대비 2% 가까운 수준으로 떨어지고, 소비 디플레이터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목표치인 2%를 밑돌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확인시켜줬다"고 말했다.

ING의 제임스 나이틀리 이코노미스트는 "헤드라인 인플레이션은 4월부터 2.0~2.5% 범위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2분기에는 핵심 CPI가 2%를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나 지난 9월 뱅크레이트가 실시한 전문가 설문에 따르면 전문가의 41%가 2025년 말 어느 시점이 돼야 목표 인플레이션율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다만, 골드만삭스는 인플레이션과의 싸움에서 어려운 부분은 끝난 것으로 보인다며 근원 인플레이션은 내년에 더 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 9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물가는 전년 동기 대비 3.7% 상승했다. 골드만삭스는 이 수치가 내년 12월에 전년 대비 2.4% 증가로 진정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소비자들은 인플레이션이 진정되더라도 여전히 인플레이션의 영향을 느끼고 있다.

뱅크레이트의 마크 햄릭 수석 경제 애널리스트는 "최근 설문에서 미국 성인의 절반이 2020년 11월에 비해 재정 상황이 악화했다고 느낀다"며 "경제가 강세를 나타내는 요소들이 있지만, 소비자와 비즈니스 신뢰를 약화하는 요소가 많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설문조사에서 사람들은 지난 3년 동안 실질적으로 더 나빠졌다고 말하는 가장 큰 요인으로 생활비를 꼽은 것은 결국 인플레이션이 그 이유"라고 덧붙였다.

sskang@yna.co.kr

강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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