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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G "수출·WGBI 등이 원화 가치 견인…내년 말 환율 1,200원"

23.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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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네덜란드 투자은행 ING가 원화 가치에 대한 긍정적인 내년 전망을 내놨다. 수출을 위시한 기업들의 실적과 세계국채지수(WGBI) 등이 원화 수요를 불러, 내년 1,200원의 환율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15일(현지시간) ING가 발간한 내년 환율 전망을 보면 달러-원 환율은 내년 2분기부터 본격적인 내림세를 나타낼 것으로 분석됐다. 내년 1분기 말에 1,350원 부근을 기록했다가, 이후 분기마다 50원씩 빠지는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이로써 내년 말에는 1,200원의 달러-원 환율을 제시했다.

수출을 원화 강세의 주요 요인으로 판단했다. 수출 호조에 따른 무역수지 흑자를 바탕으로 기업의 실적까지 개선되는 흐름이다. 이는 외국인의 코스피 매수세 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봤다.

ING는 "공매도 금지 조치가 외국인 투자자들의 투자 의욕을 위축할 수 있다는 점은 우려되지만, 한국 기업의 내년 실적 기대치는 신흥시장 중에서 가장 높다"며 "외국인 자금의 유입은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외환시장 선진화 등과 결부된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 노력이 결실을 볼 수 있다는 점도 언급했다. ING는 지난 9월에 발간한 보고서를 통해 내년 총선 전에 WGBI에 정식으로 들어가게 되면, 한국 정부는 의심할 여지 없이 이를 환영할 것이라고 적었다. 그만큼 편입에 노력하고 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이러한 요인들은 역시 원화 강세를 뒷받침하는 긍정적인 요인이라고 부연했다.

가계 소비와 건설 투자는 우리나라 성장에 부담이 되는 요인으로 지목했다. 한국은행 기준금리는 앞으로 몇 분기 동안 동결될 것으로 내다봤다. 내년 2분기부터 한은이 통화완화 사이클을 시작할 수 있지만, 미국과의 금리 격차로 인해 금리인하는 제한적이고 점진적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jhlee2@yna.co.kr

이재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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