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반등과 반락을 지속하고 있다.
최근 미국 국채 금리가 하락세를 지속하면서 1,290원대로 레벨을 낮췄다. 다만 저가매수를 포함한 양방향 수급을 처리하면서 방향성은 부재한 상황이다.
1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11시 19분 현재 전장 대비 1.40원 내린 1,295.5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은 미국 국채 금리 하락세에 연동해 1,293.00원으로 출발했다.
간밤 미 2년물 국채 금리는 8.91bp 하락한 4.8418%를, 10년 국채 금리는 9.49bp 하락해 4.4365%를 나타냈다. 물가와 고용 등 지표 전반에 둔화세가 관찰된 탓이다.
개장가를 저점으로 달러-원은 낙폭을 축소했다. 장 초반 저가매수가 유입하면서 상승 전환하기도 했다. 직전 2거래일 30원 넘게 급락한 피로감도 작용했다.
다만 네고 물량이 유입하면서 달러-원은 뚜렷한 방향성 없이 1,290원 중반대를 중심으로 등락했다.
조선업체 수주 소식도 전해졌다. 이날 HD한국조선해양은 초대형 에탄운반석 2척에 3억4천만 달러 규모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일본은행(BOJ)은 완화적 정책 기조를 재확인했다.
우에다 가즈오 BOJ 총재는 이날 "아직 물가 목표를 지속 가능하게, 안정적으로 달성했다는 확신을 가지고 말할 수 없다"며 인내심 있게 완화적 기조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엔화 약세가 일본 경제에 부정적이라고 단언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 오후 전망
외환딜러들은 1,290원대 중반에서 수급에 연동할 것으로 예상했다.
은행의 한 딜러는 "미 10년물 금리가 4.4%대로 내려오면서 달러는 힘이 빠질 것으로 보인다"며 "달러-원은 저가매수가 1,294원대에서 받치는데 하단은 1,290원으로 열어두고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른 은행의 딜러는 "결제를 포함한 달러 매수세가 1,290원대 초중반은 지킬 것으로 예상한다"며 "간밤 달러-원 하락분을 반영한 이후 추가 하락은 쉽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시장은 연말 랠리 기대감과 지표 둔화가 맞물려 움직이는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달러-원 1개월물 하락 등을 반영해 전날보다 3.90원 내린 1,293.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장중 고점은 1,298.20원, 저점은 1,293.00원으로 장중 변동 폭은 5.20원을 기록했다.
연합인포맥스 예상 거래량(화면번호 2139)에 따르면 현재 시각 기준 거래량은 약 억 42억달러 수준이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천82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에서는 1천374억 원어치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뉴욕장 대비 0.208엔 내린 150.528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75달러 오른 1.08538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860.37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78.65원에 거래됐다.
ybnoh@yna.co.kr
노요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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