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장현국 "게임 콘텐츠뿐 아니라 플랫폼 혁신 중요…미래는 블록체인"

23.11.17.
읽는시간 0

'지스타' 컨퍼런스에서 기조연설하는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

[촬영: 김학성]

(부산=연합인포맥스) 김학성 기자 =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게임 산업 발전에 있어 콘텐츠만이 아니라 플랫폼 혁신이 미치는 영향이 막대하다"며 블록체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장 대표는 17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G-STAR) 2023' 컨퍼런스 기조연설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1990년대 후반 PC 통신에서 초고속 인터넷으로, 2007년 애플의 아이폰 출시 이후 PC에서 모바일로 게임을 즐기는 플랫폼이 확장하면서 게임 산업이 성장했다고 진단했다.

장 대표는 "게임 산업의 매력은 새로운 기기와 플랫폼이 등장할 때 시장이 누적해 성장한다는 것"이라며 "기존 플랫폼이 일부는 대체되지만 (궁극적으로) 함께 성장한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블록체인이 차세대 플랫폼 혁신을 이끌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각자가 원하는 게임을 하면서 그 안에서 하는 경제활동이 블록체인과 암호화폐를 통해 연결된 거대한 모습으로 미래가 발전할 것"이라며 블록체인 기술을 게임에 접목하면 이용자가 훨씬 더 큰 재미를 느낀다고 했다.

게임에 블록체인을 적용해 게임 내 재화를 토큰화하면 아이템의 소유자가 기존 게임사에서 이용자로 바뀌면서 이들에게도 이득이라는 설명이다.

장 대표는 구글과 애플이 과점한 앱 마켓과 세계 최대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을 운영하는 밸브의 예시를 들며 플랫폼을 선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금처럼 세계화된 세상에서 플랫폼은 전 세계에서 한 자리"라며 "거기서 일등을 할 때 경제적 가치는 엄청날 것"이라고 말했다.

위메이드는 지난 9월 다양한 블록체인을 하나로 연결한 생태계 '우나기'를 공개했으며, 올해 최대 흥행 신작 중 하나인 '나이트 크로우'의 블록체인 버전을 내년 1분기 글로벌 시장에 선보인다.

아울러 장 대표는 최근 게임 콘텐츠 혁신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기술로는 생성형 인공지능(AI)을 꼽았다.

장 대표는 "가장 창의적인 일이라고 여겼던 원화를 그리는 데 있어 AI의 퍼포먼스가 뛰어나다"며 "훌륭한 원화가가 좋은 그림을 그리는 데 3주 정도 걸리지만, AI는 1분에 하나씩 그려 그 양이 비교가 안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적절한 프롬프트를 주면 AI가 만드는 퀄리티도 최고 원화가의 수준에 미치는 상황에 이르렀다"고 덧붙였다.

그는 AI가 적용된 게임이 나오면 게임 시장이 한층 성장하고 발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hskim@yna.co.kr

김학성

김학성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입니다. KB라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