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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지난달 상한선보다 높은 가격에 99% 원유 수출

23.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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섀도우 탱커 이용해 제재 피해…제재 영향 미미

Russia's President Putin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러시아가 지난 10월 거의 모든 석유를 주요 7개국이 정한 가격 상한선보다 높은 가격에 수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17일 비즈니스인사이더(BI)가 KSE 연구소 등의 조사를 인용해 보도한 자료에 따르면 10월 러시아 주요 항구에서 생산된 원유는 배럴당 평균 79.40달러에 판매됐으며 생산된 원유의 99%가 서방이 정한 가격 상한선보다 높은 수준에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매체는 서방의 제재가 러시아에 미치는 영향이 줄어들고 있다고 평가했다.

G7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 자금 조달 능력을 제한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원유 공급을 유지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가격 상한제를 도입했다. 이 제재는 G7 국가들이 배럴당 60달러 이상으로 판매되는 원유에 대해 보험 및 운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금지하기 위한 것이다.

그러나 러시아는 최근 몇 달 동안 석유 수입을 늘리기 위해 섀도우 탱커 함대에 의존함으로써 서방의 제재를 상당 부분 피할 수 있었다.

KSE 연구소에 따르면 전체 해상 원유의 약 30%가 G7 및 유럽연합(EU) 국가의 관할 범위로 운송됐거나 서방의 다른 서비스와 연결돼 있다고 말했다.

연구소는 "가격 상한제가 광범위하게 위반되고 있음을 시사한다"며 "이는 석유 트레이더와 중개인이 G7이나 EU 서비스 제공업체에 위조된 가격 정보를 제공하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는 의미"라고 분석했다.

연구소는 정책 입안자들이 가격 상한을 위반한 기업이나 국가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면 상한제가 더 잘 시행되고 궁극적으로 더 효과적인 제재를 가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현재 러시아의 경제 데이터는 대부분 확인이 불가능하며, 전문가들은 블라디미르 푸틴과 다른 관리들이 주장하는 것처럼 전쟁 중 경제가 살아나고 있는지 회의적인 시각을 보이고 있다.

국제유가 벤치마크인 브렌트유는 전일 5% 이상 하락해 배럴당 77달러 수준에서 거래됐다.

sskang@yna.co.kr

강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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