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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증시-종합] 개별 종목 이슈로 혼조세…日 완화 유지

23.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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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17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개별 종목 이슈로 하락과 반등을 거듭하며 혼조세를 나타냈다.

중화권 증시의 경우 기술주 약세 영향에 무거웠으나 중국 본토 및 대만 증시는 장 후반부 반등했다. 홍콩 주가 지수는 대폭 하락했다.

일본의 경우 일본은행(BOJ)의 통화 완화 정책의 유지 방침에 상승 마감했다.

◇ 중국 = 중국 증시의 주요 지수는 장중 하락세를 이어갔으나 막판 반등하며 장을 마감했다.

전일 미국과 중국의 정상회담 결과에 대한 실망이 이어진 가운데 홍콩 증시에 상장된 알리바바(XTR:AHLA)의 주가 하락 등의 영향으로 장중 약세 분위기가 짙었다. 홍콩 증시는 2% 넘는 하락세를 이어갔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화면번호 6511)에 따르면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3.44포인트(0.11%) 상승한 3,054.37에, 선전종합지수는 8.50포인트(0.44%) 오른 1,923.96에 장을 마쳤다.

전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만남 이후 별다른 호재가 없는 가운데 이날은 중국 최대 기술기업 알리바바의 주가 급락이 중화권 증시에 찬물을 끼얹었다.

알리바바 그룹이 미국의 인공지능(AI) 애플리케이션에 사용되는 칩의 중국 수출 규제로 인한 불확실성을 이유로 클라우드 사업 분할 계획을 철회하면서 홍콩 증시에서 주가는 10% 가까이 급락했다.

이에 따라 기술주를 중심으로 주가가 하락했으며 홍콩 증시에 상장된 중국 거대 소셜미디어 텐센트(HKS:0700)와 음식배달업체 메이투안(HKS:3690)도 각각 3% 가까이 하락했다.

이날 역내 위안화는 절하 고시됐다. 인민은행은 이날 오전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전장 대비 0.0004위안(0.01%) 올린 7.1728위안에 고시했다.

또한 이날 인민은행은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을 3천520억 위안 규모로 매입했다.

◇ 홍콩 = 홍콩 증시는 알리바바 주가 급락 영향으로 큰 폭 하락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화면번호 6511)에 따르면 이날 항셍지수는 전장대비 378.63포인트(2.12%) 내린 17,454.19에, H주는 142.23포인트(2.33%) 하락한 5,974.47에서 마감했다.

◇ 일본 = 일본 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당장 초완화 통화정책을 변경할 계획이 없다는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BOJ) 총재 발언에 상승 마감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화면번호 6511)에 따르면 이날 대형 수출주 중심인 닛케이225 지수는 전 영업일보다 160.79포인트(0.48%) 상승한 33,585.20에 장을 마감했다.

도쿄증시 1부에 상장한 종목 주가를 모두 반영한 토픽스 지수는 전 영업일보다

22.43포인트(0.95%) 오른 2,391.05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일본 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우에다 총재 발언 여파에 상승했다.

우에다 총재는 국회에서 "아직 물가 목표를 지속 가능하게, 안정적으로 달성했다고 확신을 가지고 말할 수 없다"며 "인내심을 가지고 완화 정책을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닛케이 지수는 간밤 뉴욕 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 지수가 하락했다는

소식에 하락 출발했다.

이후 우에다 총재 발언과 더불어 미국 추가 금리 인상 전망 약화로 인한 해외 헤지펀드 등 단기 투자자들의 주가지수 선물 매수세가 몰리며 지수는 장중 상승 전환했다.

다만 새로운 재료가 부족한 가운데 주말을 앞두고 포지션 조정을 위한 매도세가

예상되면서 지수 상단은 제한됐다.

업종별로는 운송, 전력, 건설 부문이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고 부동산 부문이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외환 시장에서 한국 시각으로 오후 3시 12분 달러 지수는 전일 대비 0.08% 하락

한 104.345를 나타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대비 0.10% 내린 150.592엔에 거래됐다.

◇ 대만 = 대만증시는 강세를 보였다.

이날 대만 가권지수는 전장 대비 37.77포인트(0.22%) 오른 17,208.95에 장을 마쳤다.

가권지수는 하락 출발했으나 이내 반등에 성공해 강세를 유지했다.

미국의 주간 신규실업보험 청구자수가 증가해 연준의 금리 인상이 마무리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확산한 것이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주요 업종 가운데 컴퓨터 및 설비와 광전자가 각각 0.45%와 0.53% 상승했다.

오후 2시 47분 기준 달러-대만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0.43% 내린 31.774 대만달러에 거래됐다.

달러-대만달러 환율 하락은 달러 대비 대만달러 가치의 상승을 의미한다.

syyoon@yna.co.kr

윤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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