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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채권] 미 국채가 혼조…주택지표 호조·다음주 유동성 감소우려

23.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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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물 미 국채수익률 틱차트

연합인포맥스

(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영 특파원 = 미국 국채 가격이 혼조세를 보였다.

미국의 인플레이션을 비롯한 경제지표들이 일부 둔화조짐을 보였지만 미국 신규 주택시장 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시장 참가자들은 신중한 양상을 보였다.

다음주 추수감사절 휴장이 낀 한 주를 앞두고 거래가 줄어들 수 있어 유동성 우려도 나타났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532)에 따르면 17일 오후 3시(이하 미 동부시각) 현재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수익률은 전거래일 3시 기준보다 0.10bp 하락한 4.441%에 거래됐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수익률은 전일 3시보다 5.40bp 오른 4.908%였다.

국채 30년물 수익률은 전장 3시보다 2.30bp 내린 4.601%를 기록했다.

10년물과 2년물 격차는 전거래일 -41.2bp에서 -46.7bp로 마이너스 폭이 확대됐다.

국채수익률과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채권시장은 그동안 탄탄한 경로를 보이던 미국 경제가 둔화될지에 주목하고 있다.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 수입물가지수까지 인플레이션이 지표들이 일제히 둔화된 양상을 보인데다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수도 늘면서 약간의 둔화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경기 침체가 나타날지에 대한 전망은 여전히 엇갈리고 있다.

경제 연착륙이 가능하다는 기대도 크게 훼손되지 않은 상태다.

시장 참가자들은 경제지표를 살피면서 둔화 조짐이 있는지 계속 살피고 있다.

이날 오전에 발표된 미국 신규주택 건설 지표가 예상밖의 증가세를 이어간 것도 눈길을 끌었다.

미 상무부 자료에 따르면 10월 신규주택 착공실적은 계절 조정 기준 전월 대비 1.9% 증가했다.

10월 지표는 2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0.6%를 크게 웃돈 수준이다.

아울러 오는 20일 미 재무부가 20년물 국채입찰에 나서는 점도 주목받고 있다.

다음주에 추수감사절 휴장으로 거래일이 적어지면서 거래량이 얇아질 가능성도 있따.

미 국채 2년물 수익률은 장중 한때 4.92%대로 빠르게 상승했다.

하지만 10년물 국채수익률은 장중 4.38%까지, 30년물 수익률은 4.55%까지 저점을 낮췄다.

미 국채 수요가 공급을 소화하지 못할 수 있다는 우려도 이어지고 있다.

전일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이 개최한 2023년 미국 채권시장 컨퍼런스에서 미 국채의 유동성과 안정성이 좋다고 당국자들은 재차 강조했다.

하지만 외국인 투자자들이 미 국채의 30% 정도를 보유하고 있다는 뉴욕연은 관계자의 설명에도 시장 참가자들은 외국인 수요가 과거보다 줄어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연준의 금리 동결 기대는 지속됐다.

시장 참가자들은 올해 12월과 내년 1월에는 미 연준이 계속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거의 100%에 가깝게 기정사실화하고 있다.

연준 당국자들의 발언은 여전히 신중한 스탠스를 이어가고 있다.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는 "불확실성이 높고, 목표에 대한 위험이 더욱 균형을 보일 때 점진주의를 실천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미국 경제가 어떻게 전개될지, 앞으로 인플레이션이 2%로 돌아갈 수 있을지 아직 확신할 수 없다고 그는 진단했다.

켄트 엥겔케 캐피털 증권 매니지먼트 수석 경제 전략가는 "랠리는 숏커버링에 따른 것이었다"며 "지금 사람들은 우리가 너무 많이 너무 빨리 갔나 묻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는 추수감사절 휴장으로 짧아진 다음 주를 앞두고 채권시장이 이미 줄어든 유동성이 더 악화될 수 있을 것을 고려해 보상보다 위험이 더 클 것으로 보고 있다고 언급했다.

syjung@yna.co.kr

뉴욕채권 기사의 시세는 현지 시간 오후 3시 기준으로 작성된 것으로 마감가와 다를 수 있습니다. 뉴욕채권 마감가는 오전 7시30분 송고되는 '[美 국채금리 전산장 마감가]' 기사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정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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