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홍예나 기자 = 올해 연말연휴 쇼핑 시즌에 미국 증시 강세가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19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최근 미국 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블랙프라이데이를 앞두고 올여름 고점 수준으로 반등했다. 추수감사절 다음날인 오는 24일 시작되는 연휴 쇼핑 시즌이 이달 미국 증시 급등세를 이어가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야데니 리서치는 "고금리로 자금조달을 요구하는 비싼 상품에 대한 소비는 억제될 수 있으나 10월 판매 수준은 (연말) 연휴 쇼핑 시즌의 견조한 시작을 나타낸다"고 평가했다.
야데니 리서치는 최근 홈 디포(NYS:HD)와 타겟(NYS:TGT)이 예상치를 상회하는 수익을 내놨고 TJX(NYS:TJX)는 분기 실적에서 강세를 보여 연휴 기간 실적에 대한 낙관론을 키웠다고 덧붙였다.
골드만삭스도 내년까지 소비가 나쁘지 않은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관측했다.
얀 하치우스 골드만삭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올해 초과저축은 이전보다 적으나 실질 가처분소득은 약 4% 늘며 아주 건강한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여전히 실질 가처분소득이 내년 3% 가까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는 (내년) 소비가 계속해 2% 증가하며 괜찮은 속도로 늘어날 수 있게 하는 데 충분할 것"으로 내다봤다.
하치우스 이코노미스트는 "내년 실업률은 상당하게 오르지 않을 것이며 향후 12개월간 경기침체 확률은 15%에 불과하다고 예상하고 있다"라고도 언급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연휴 기간을 앞두고 11월 미국 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과도하게 올랐다는 우려를 표했다.
자산운용사 언리미티드 펀드의 공동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밥 엘리엇은 "금융 여건이 상당히 완화됐다"며 "최근 미국 증시 상승세가 과도하다"고 평가했다. 엘리엇 CEO는 이달 초 미국 재무부가 시장 예상보다 장기 국채를 덜 발행할 것이라는 분기 국채발행계획을 내놓으면서 금융 여건 완화가 뒤따랐다고 설명했다.
ynhong@yna.co.kr
홍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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