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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매도 전설 차노스, 40년된 헤지펀드 닫는다

23.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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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월가의 전설적인 공매도 투자가인 짐 차노스가 설립한 지 약 40년 된 자신의 헤지펀드를 닫기로 했다고 호주파이낸셜뉴스(AFR) 등 외신이 19일 보도했다.

차노스가 17일 고객에게 보낸 서한에 따르면 그가 1985년 키니코스 어소시에이츠라는 이름으로 설립한 차노스&컴퍼니가 연말까지 투자자들에게 투자금 대부분을 반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차노스는 에너지 회사 엔론이 회계 부정으로 파산하기 1년 전 이 회사의 문제를 발견한 최초의 투자자 가운데 한 명으로 유명하다. 엔론 공매도로는 떼돈을 벌었지만 최근 테슬라에 대해 5년 넘게 매도 포지션을 유지하면서 타격을 입었다.

차노스는 서한에서 "롱/숏 주식 비즈니스 모델이 압박을 받고 있으며 펀더멘털에 근거한 주식 선택에 대한 관심이 약해졌다"고 말했다. 그는 "나는 연구와 투자에 대해 그 어느 때보다 열정적이지만 이와 같은 열정을 다른 방식으로 추구해야 한다고 느낀다"고 덧붙였다.

차노스의 헤지펀드 수익률은 올해 마이너스 4%를 기록했고, 2008년 약 80억달러에 달했던 회사 자산은 2억달러 미만으로 쪼그라들었다.

차노스는 주로 개인자산을 투자하고, 별도 계좌에서 특정고객을 위한 자금을 관리하는 방식으로 회사를 계속 운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고객들은 연말까지 투자금의 약 90%를 돌려받고 나머지는 내년 상반기에 돌려받게 될 예정이라고 매체는 전했다.

jhmoon@yna.co.kr

문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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