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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기존 주택 판매량, 최악에 가까워질 수도"

23.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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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미국의 기존 주택 판매량이 최악 수준으로 내려올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추가 금리 하락에 대한 기대감으로 관망세가 이어질 수 있어서다.

미국 투자 전문 매체 배런스는 19일(현지시간)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 집계 기준 기존 주택 판매량이 10월에 390만채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고 보도했다. 전월 대비 6만채 감소한 수치다.

연합인포맥스 매크로차트(화면번호 8888)에 따르면 NAR 기준 지난 9월 기존 주택 판매량은 2010년 10월 이후 가장 적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대로라면 이 기록까지 넘어설 수 있다는 뜻이다.

그동안 미국의 기존 주택 판매는 고금리로 묶인 측면이 컸다. 대출 부담에 신규 수요가 제한됐고, 기존 집주인들도 같은 이유로 매물을 내놓지 않았다. 시장의 수급 경색으로 지난해 2월부터 꾸준한 판매 감소세가 나타나는 중이다. 반면, 같은 기간 주택 가격은 지속적인 강세다.

최근 시장금리가 모기지 금리의 동반 하락을 이끌고 있지만, 주택 거래가 개선되기에는 이르다고 매체는 분석했다. 갑작스럽게 금리 방향이 바뀌면서 관망세가 상당하다는 점을 이유로 들었다.

매체는 모기지 은행 협회(MBA) 자료에서 모기지 신청 건수가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대출 신청이 반드시 계약 체결로 이어지지는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형 온라인 부동산 중개업체 '레드핀(REDFIN)'에서 취소된 10월 기존 주택 판매 거래는 데이터를 수집한 2017년 이래 가장 높은 비율이었다고 부연했다.

로렌스 윤 NAR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금리는 이미 정점에 도달했다고 생각한다"며 "내년 봄에는 6~7% 사이로 내려가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MBA와 미국의 국책 모기지대출 전문업체 패니메이 등은 내년 말까지 금리 하락기가 진행될 수 있어, 새해에는 주택 판매가 늘어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jhlee2@yna.co.kr

이재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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