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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미국에서 가장 가치 있는 상장기업 7곳인 '매그니피센트 7'이 2022년과 2023년 손실을 만회하면서 올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 상승의 대부분을 이끈 가운데 투자자들은 이들 기업이 내년에도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했다.
19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모건스탠리의 마이크 윌슨 수석 미국 주식 전략가는 미국 시장의 분산을 지적하며 "내년에는 이들 기업이 올해와 같은 수익을 창출하기가 상대적으로 더 어려워질 것이라며 이들을 제외한 나머지 493개 기업의 실적이 더 좋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매그니피센트 7은 애플과 아마존, 알파벳,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테슬라로 구성된 7개의 대형 기술주를 말한다. 올해 금리 상승에도 인공지능(AI)에 대한 기대로 이들 주식이 급등하면서 S&P 500지수도 19% 상승했다.
윌슨 수석은 "7개 종목은 성장률의 정상화를 반영하기 위해 밸류에이션이 하락하면서 아마도 조금 더 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내년 S&P 500 목표주가는 4,500으로 지난주 종가 대비 소폭 하락한 수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내년 침체 위험이 평년보다 클 것"이라며 "이를 대비해 방어주를 많이 보유해야 하지만, 아직 경제 상황이 그 정도는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그는 "따라서 우리가 처한 후기 사이클 환경이 지속될 수 있다"며 "방어적 성장을 위한 바벨 전략을 추천하고 그다음에는 산업재와 에너지 등 후기 사이클 순환에서 바벨을 추천해왔다"고 말했다.
바벨 전략은 고위험과 저위험 자산 양극단에 투자해 위험과 보상 사이의 균형을 맞추는 전략이다.
모건 스탠리는 "일부 성장 기회는 '낮은 변동성 성장'을 보여주는 주식이 될 수 있다"며 "변동성이 큰 금리 환경에서 매력적인 성장 속성과 함께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성과 사이의 균형을 제공한다"고 전했다.
sskang@yna.co.kr
강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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